[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성탄절인 25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은 밤부터 한파와 함께 강한 눈이 내리겠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려 장성 2.6㎝, 상무대(장성) 2.5㎝, 무안 운남 2.5㎝, 해남 산이 1.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은 이날 밤부터 강하게 쏟아지다가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 영광군 묘량면 연암리 밀재터널에 대설주의보 발효된 15일 자동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영광·무안 해제 14.4㎝, 신안 압해도 8.6㎝, 장성 상무대 5㎝, 목포 3.6㎝, 함평 2.5㎝, 진도 2㎝ 등을 기록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
예상 적설량은 27일까지 전남 서해안은 5∼15㎝(많은 곳 20cm 이상), 광주, 전남 중부내륙은 3∼8㎝ 가량이다.
현재 여수, 구례, 곡성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전남 장성, 무안, 영광, 함평, 신안(흑산면 제외), 목포, 해남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나주와 진도, 영암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뚝 떨어져 이날 아침 최저 기온보다 낮 기온이 더 낮았다.
내일 아침 최고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더 추워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안전사고 및 차량 고립 가능성, 가급적 이동 자제, 차량 이용 시 월동장구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보온 철저 등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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