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나주시·호남통계청 '여성통계' 공표...통계기반 맞춤형 정책 수립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6:19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와 호남지방통계청(청장 김대호)은 23일 지역 여성의 맞춤형 정책 수립의 토대가 될 '여성통계'를 개발·공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여성통계'는 지난 3월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통계기반 정책수립을 목표로 개발됐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나주시에서 입수한 행정·조사 자료를 활용해 개발한 행정통계로 지난 2018년 도내 최초로 개발한 1회차 자료의 보완·신규입력 작업을 거쳐 2021년(2회차) 여성통계를 공표했다.

나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8.19 kh10890@newspim.com

여성통계는 신뢰도와 정확성 향상, 정책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나주시 여성정책 활용부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인구', '가구·가족', '주거·복지', '경제참여', '건강' 등 5개 분야 84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1회차 통계 항목 중 중복유사 지표를 조정·변경하고 시정 정책수립에 필요한 항목을 신규 추가해 자료의 효율성을 높였다.

나주시 여성통계 주요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나주시 여성인구는 총 5만7419명으로 전체 인구(11만5613)의 49.7%에 해당한다.

여성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빛가람동(1만862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점유했다. 이어 남평읍(5976명), 성북동(4456명), 송월동(3870명)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 출생아수는 733명으로 합계 출산율은 1.11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주택 소유자는 9538명으로 전체 여성인구의 16.6%이며 1인당 1.42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나주지역 여성 사망자수는 508명으로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20.5%, 심장질환 12.6%, 뇌혈관질환 12.0% 순으로 높았다.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고혈압'이 최다를 차지했으며, 주요 암 진료는 '유방암'이 가장 많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여성통계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별 실태 파악과 전반적 사회 상황을 진단, 시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활용뿐만 아니라 과학·통계에 근거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주시 여성통계 세부 항목 자료는 나주시청, 호남지방통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