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가 22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산악인 故 김홍빈에 대한 헌액식'을 개최했다.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故 김홍빈 대장. [사진= 대한체육회] |
헌액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고 김홍빈 대장의 부인 방영은씨, 손중호 대한산악연맹회장. [사진= 대한체육회] |
故 김홍빈 영웅은 1989년 에베레스트(8,848m) 첫 원정 등반을 시작으로 2006년 가셔브룸Ⅱ봉(8,035m)부터 2021년 브로드피크(8,047m) 등정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봉을 장애인 세계 최초로 등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그의 포기 없는 도전과 탐험정신을 높이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헌액식은 故 김홍빈 영웅에 대한 헌액패 수여,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의 편지 낭독, 그리고 2019 스포츠영웅 엄홍길 평전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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