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소상공인 피해, 100% 보상해야...100조 지원 계획 짜놨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5:55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5:56

"젊은층 감염 속도 빨라...백신 접종률 높여야"
尹에 "정쟁 국면, 정책 선거로 전환하자"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모든 손실을 100%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단체 연대가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이 아닌 재정 지원을 통해 사전 보상, 사후 정산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 100조 추경!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대선후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0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대출금 부담에 대해 탕감 방안도 정책안으로 제시해놨다"며 "문제는 총액으로 재원을 확보해야 정책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늘어난 빚과 파산의 문제는 국가 공동체가 책임져야 한다"며 "금융기관은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을 이용한 덕에 영업 이익이 18% 늘었다. 여러분의 어려움을 이용해 이자 장사로 돈을 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내부적으로 100조원을 (소상공인 피해자에게) 어떻게 지원할 지 짜놓은 계획이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발표하면 싸움이 될 것 같아서 이야기는 안 하지만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조, 100조 갖고 국민들 눈물나게 하고 정치적으로 누군가 덕볼까봐 취소하는게 과연 정치인가 생각이 든다"며 "윤석열 후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말 만 하지 말고 (간담회에 참석한) 이예은씨 눈물 흘리지 않게 좀 하십시오"라고 100조 지원 논의를 촉구했다.

이날 이 후보는 "백신 접종한 사람은 인센티브 개념으로 제한없이 (식당 등에) 출입하지만 안 맞은 사람에게 제한 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도 "젊은이들이 감염 속도도 빠르고 본인은 별로 피해 없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많이 옮긴다. 백신 접종률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총장과 경기도 안산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문하룡씨, 코인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장지은씨, 경기도 평택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예은씨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상황과 고충을 토로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이 후보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서 공약 발표를 통해 내놓은 '소상공인 채무의 국가 매입' 방안과 규모를 묻자 "코로나19 때문에 채무가 늘어나 파산 위기에 처해 있는 채권을 일부 매입해 조정하겠다는 의도"라며 "규모는 (추후) 판단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여야간 이어지고 있는 가족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선대위에서 흠집내기 몰입했기 때문에 지금 정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토론회 통해서 국민 앞에 해명할 거 하고 정책 토론을 일주일 에 한 번이라도 해 정쟁 국면에서 정책 선거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