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KAI, T-50 계열 항공기 3차 PBL 계약 체결...1800억원 규모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0:02

군‧민수 MRO 사업 연매출 1조원 확대 목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항공정비(MRO) 계약 방식이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을 기반으로 획득,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이며 1800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T-50 고등훈련기 [사진=KAI] 2021.12.15 yunyun@newspim.com

KAI는 2010년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과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국산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KAI는 PBL사업으로 후속지원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소함으로써 군 정비 소요기간 단축과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PBL 사업은 소요군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소요를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라며 "적기 지원을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I는 제작사의 기술과 후속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L 사업을 포함한 MRO의 핵심 사업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돼 있다.

KAI는 현재까지 8개 기종, 약 9000억원 규모의 PBL 사업을 수행했으며 향후 KF-21, LAH 등 국산 항공기의 기종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 PBL 사업으로 확보된 수리부품 소요와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대상국으로 후속지원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국산 항공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MRO 전문업체 KAEMS와의 협력을 통해 군용항공기 성능개량과 민항기 정비 물량 확대를 통해 현재 연매출 2000억원 수준의 MRO 사업을 2030년 1조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