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켈리가 4년째 LG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는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와 총액 150만달러(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4년째 쌍둥이 유니폼을 입는 켈리. [사진= LG트윈스] |
2019시즌 LG트윈스에 입단한 켈리는 3시즌 동안 87경기 등판하며 42승 27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402개를 기록했고 2021시즌에는 30경기 17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142개를 기록했다. 또한 켈리는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2021년 10월 30일 사직 롯데전까지 5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켈리는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사랑하는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 내년에는 우리 LG트윈스가 올해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LG는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를 보내고 켈리와 최근 계약한 아담 플럿코(총액 80만달러(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수아레즈는 올해 23경기에 출장해 10승2패 126탈삼진,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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