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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웨이웨이, 국내 첫 개인전 '인간미래' 개최…대표작 12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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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적인 미술가 아이 웨이웨이가 국내 첫 개인전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를 통해 표현의 자유와 인권 존중, 디지털 소통이 공존하는 예술세계를 총망라한다.

이수정 학예연구사는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언론공개회에 참석해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큰 주제로 보았던 것이 '인간'이었다. 힘든 활동을 왜 했는지 생각했을 때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라는 답을 얻었다. 더 나은 미래를 본인에게, 공동체에게, 타인에게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서 작가의 키워드를 '인간미래'로 정해 전시 제목을 지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12.10 alice09@newspim.com

'인간미래'는 표현의 자유와 난민의 삶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온 아이 웨이웨이의 국내 미술관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아이 웨이웨이의 예술세계의 화두인 '인간'과 그의 예술 활동의 지향점인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결합시켰다.

윤범모 관장은 "큰 전시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함을 느낀다. 아이 웨이웨이는 다양한 표현 매체와 형식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작가인데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예술가의 역할은 무엇인지, 예술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다"며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 세계는 현대사회의 우리에게 예술의 역할은 물론, 무한한 상상력을 생각하게 하고 그러면서도 전통과 현대, 사회와 현실 등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관장은 "아이 웨이웨이는 우리 고정관념에 대해 치열하게,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현실과 사회, 구체적으로 난민과 인권 문제에 대해 다뤄왔다"며 "그의 예술세계를 미술 애호가와 함께 하게 돼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 웨이웨이의 '구명조끼 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12.10 alice09@newspim.com

아이 웨이웨이는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통하는 선구적 예술가로 불리고 있다. 또 회화와 사진, 영상, 건축, 공공미술, 도자, 출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아이 웨이웨이의 대표 사진 연작 '원근법 연구'를 비롯해 베니스의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 섬의 베렌고 공방과 협업해 제작한 '유리를 이용한 원근법 연구', '검은 샹들리에', 중국 도자기 생산지인 징더전의 도자기로 제작된 '여의', '난민 모티프의 도자기 기둥' 등 그의 대표작이 총망라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웅장한 작품 중 하나이자, 6전시실에 설치된 '옥의'는 중국 한나라 시대 황제의 무덤에서 발견된 '옥으로 된 갑옷'에서 유래한 작품이다. '옥의'를 둘러싸고 있는 벽지는 컬러 프린트로 '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파카인 동물'이 제목이다.

이는 수많은 CCTV들이 하나의 조명의 모습을 띠고 있다. 이에 이 연구사는 "감시카메라 외에도 수갑 등이 있는데, 아이 웨이웨이는 자신을 감시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옥의' 외에도 로힝야족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 '로힝야', '코카콜라 로고가 있는 신석기시대 화병'까지 120점을 통해 관람객은 아이 웨이웨이가 걸어온 여정을 따라 걷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 웨이웨이의 '옥의'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12.10 alice09@newspim.com

이수정 연구사는 "코카콜라 로고가 있는 신석기시대 화병은 진짜 신석기시대의 도자기"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발굴이 쉽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기에 신석기시대의 도자기에 로고를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힝야'를 비롯해 영상들은 난민을 주제로 한 것이 많은데, 이는 자신도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고 있다고 생각해 난민을 본인의 문제라고 보고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7전시실에는 난민과 인권 문제를 다룬 작가의 대표작 '빨래방'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 전시된 소품들은 작가가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 위치했던 이도메니 난민캠프에서 수집한 것이다.

이 연구사는 "이 옷들 중에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이 바로 아기들 옷"이라며 "신생아들이 입었을 것 같은 옷부터 어린 아이들의 옷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살았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기에 이 옷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미디어랩에서는 '대리석 헬멧', '대리석 포장용기'와 같이 대리석으로 제작된 작품과 도자기로 만든 작품 '민물 게' 등을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 웨이웨이의 '나무'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12.10 alice09@newspim.com

특히 미술관 외부에는 아이 웨이웨이의 나무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는 중국 산간지역에서 가져온 것으로, 각자 다른 나무를 하나로 이어 만들었다. 이 연구사는 "서로 다른 나무 조각을 모아 하나로 만들었다. 이는 작가가 생각하는 사회 모습인 각자 다른 사람이 모여 하나가 되는 모습을 투영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복도공간에는 작가의 폭넓은 예술 활동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공간이 마련된다. 이 곳에는 '표현의 자유', '예술과 행동주의', '정부, 권력 그리고 도덕적 선택', '디지털 세상', '역사, 역사적 순간, 미래', '개인적 사유' 등 여섯 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 주제어들은 작가 래리 와르시가 아이 웨이웨이의 각종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한 발언을 선벌혀 엮은 책인 '아이 웨이웨이-주의'에서 발췌했다. 특히 작품과 관련된 사진 및 영상 자료, 아이 웨이웨이 신간도서 '천년의 기쁨과 슬픔'을 포함한 도서 30여 권 등이 소개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는 오는 11일부터 2022년 4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6, 7전시실을 비롯해 미디어랩, 미술관 마당 및 복도 공간에서 감상 가능하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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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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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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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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