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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진 6일 오전 14명 무더기 확진...나흘새 40명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2:37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12:37

울진군, 보건소 고유업무 전면 중단...코로나 확산차단 '총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에서 6일 오전 11시 기준 신규확진자 14명이 또 한꺼번에 발생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이 온정면과 후포면, 북면과 죽변면 등 4곳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 주민 대상 검체검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14명이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전날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와 지역 이동선별소를 통한 주민 대상 검체검사에서 확인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06 nulcheon@newspim.com

보건당국은 전날 후포지역 690명, 북면 244명, 죽변지역 475명과 울진군보건소 500여명 등 전체 1956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김장모임' 연관 추정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들은 지역별 산발적 양상을 보이는데다가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추가 확산 차단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군은 확산세가 이어지자 울진군보건소와 보건지소 9곳, 보건진료소 16곳에 대해 진료업무 등 고유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등 방역에 보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울진군은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지 교육당국에 백신접종 권고와 학교 치원의 방역수칙 점검, 마스크쓰기 등 개인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담은 공문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달 29일 지역 주민 한명이 인근 포항지역 병원 진료위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와 마을주민 등에 대한 검사결과 이튿날인 30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1일 5명, 2일 1명, 3일 12명, 4일 12명, 5일 12명, 6일 14명 등 60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울진군의 누적 확진자는 6일 오전 11시 기준 123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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