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규모 전년比 반토막..."전매제한 규제 영향"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17:20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17:20

작년 분양권 거래규모 43.5조에서 올해 20조로 급감
거래량도 10만건에서 5만으로 줄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의 아파트 전매제한 강화로 올해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규모가 작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11월 16일 기준)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총액은 전국 20조8000억원, 수도권 5조4000억원, 지방 1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분양·입주권 거래 규모는 2014년 이전인 30조원 미만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분양·입주권 거래는 2017년과 비교하면 전국 35%, 지방 53%, 수도권 18%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분양·입주권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은 전국 5만465건, 수도권 1만567건, 지방 3만9898건으로 조사됐다. 거래량 역시 작년 대비 전국 48.9%, 수도권 32.5%, 지방 56.5%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시도별로는 경북·경남·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분양·입주권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줄었다.

서울시는 올해 분양·입주권 거래량 237건, 거래총액 3838억원으로 예상된다.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거래총액 1조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도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2015년 7조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이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전매제한 등 규제 영향으로 분양·입주권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며 "분양권 수요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정부의 정책적 효과가 일정부분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