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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역협회장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삼성·LX와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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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액 성장 전망 불구 공급망 리스크 커"
"제2요소수 사태 막자"..민관 합동 TF 구성
단일국 수입의존형 원자재 찾아 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요소수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특정국가에 의존하는 원자재를 찾고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전담팀(TF)이 꾸려진다.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갖춘 삼성물산과 LX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 종합상사들이 참여한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도 글로벌 경영 활동이 녹록치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구 회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갈수록 높아지는 환경·안보·노동·인권에 대한 기준도 무역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무역협회]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약 757조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에도 수출액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약 773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교란, 미중 무역 갈등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공급망 교란으로 특정국가에 의존하는 '수입의존형 원자재'에 대한 수급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1만2588개 수입품목(HS10단위) 중 1~10월 기준 특정 국가에 80% 이상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품목은 총 3911개로, 주로 중국에 집중돼 있었다. 특히 산업용 요소는 95% 이상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마그네슘 잉곳(알루미늄 합금 원료)은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그네슘 잉곳은 자동차 차체, 차량용 시트 프레임, 항공기 등 부품 경량화 작업에 필요한 알루미늄 합금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원료로 100%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전력난으로 중국 정부가 생산을 통제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또 반도체 및 이차전지 생산용 산화텅스텐, 네오디뮴 영구자석, 수산화리튬 등도 80% 이상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같은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수출공급망 모니터링 TF' 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무역협회와 함께 글로벌 물류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LX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 국내 종합상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날 "TF를 구성하고 수입품 모니터링 강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품목들이 많기 때문에 전략품목을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천일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이 품목들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정부와 교감을 가지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우리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다자간 무역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무역협회는 각국의 통상 이슈를 면밀히 파악하고 동시에 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정확히 전달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취임한 구 회장은 선친인 고(故) 구평회 회장(1994~1999)에 이어 2대에 걸쳐 무역협회장을 지내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무역업계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였던 운임 급등, 선박 부족, 국가이동 제한 등 물류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합동으로 기업지원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해상·'항공운송 및 물류업계와도 적극 협력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무역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무역의 역동성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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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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