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친환경차용 '이오토포스' 브랜드 확 키우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 확대
전기차 시장 증가에 따라 부품 시장도 성장 전망
미래 친환경차 부품 시장에 대한 주도권 선점 포석
최정우 회장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위한 한 축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전기차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친환경차용 제품 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이오토포스'(e Autopos)를 통해서다. 포스코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등 강판부터 소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이오토포스를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17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계열사와 자회사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포스코의 강판 공급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 회사로도 새롭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포스코가 국내 1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이오토포스가 꼽힌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이오토포스는 포스코가 고객사와 상생협력으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 브랜드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대표 제품인 차체·새시용 고장력 강판을 비롯해 전기차용 배터리팩 강재, 구동모터용 강판, 수소 전기차용 금속분리판 등 친환경차용 부품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오토포스와 함께 포스코SPS,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의 전문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적으로, 포스코SPS는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가 2023년부터 양산할 전기차 SUV의 구동모터코아를 수주했다. 구동모터는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수소차에도 쓰인다. 모터코아는 모터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부품. 포스코SPS와 현대모비스가 구동모터코아와 구동모터를 각각 생산해 차량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구동모터코아에 바로 이오토포스의 셀프본딩(self-bond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포스코가 2016년 개발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동모터의 내에는 여러 장의 전기강판이 겹쳐있는데, 기존 용접 방식으로는 회전 시 소음과 진동, 전자기적 특성 저하가 문제로 지목돼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를 해결한 셀프본딩은 전기강판에 접착제를 닷트(dot) 방식으로 도포해 적층하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전기강판 전면에 접착제가 도포된 상태에서 가열∙가압 적층해 구동 소음과 효율을 개선한 기술이다.

이로써 전기차 및 수소차 고유의 모터 소음을 낮추는 한편, 내부 마찰 저항을 최소화해 주행거리 등을 늘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프본딩 기술 적용 시 모터코아의 에너지 손실은 10% 이상 줄어들고, 모터 소음도 5db 낮아진다.

포스코는 현대차그룹 공급을 발판 삼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에 해당 솔루션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혀 글로벌 철강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탄소중립을 향한 한 축이기도 하다.

연장선상에서 포스코는 1조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 공장을 광양제철소 내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10만톤(t)인 포스코의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4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자기 특성의 방향성이 없어 모터, 변압기 등에 쓰인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친환경차 부품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본다. 각국의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내연기관 차는 줄어드는 반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약 394만대로,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에는 약 1126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엔진을 대신하는 전기모터의 수요는 자동차를 더불어 선박, 항공 등 무궁무진해보인다.

이에 더해 시장에서 예측하는 전기차 구동장치 전망은 지난해 5조원에서 2030년 60조원이다. 포스코와 함께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이 전기모터 원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와 같이 전기모터를 둘러싼 기업간 및 국가간 소재, 기술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와 함께 시장 변화에 맞춘 모빌리티의 다양화가 예고된 만큼, 구동모터코아의 시장성은 충분하다"며 "포스코가 제철 기반의 사업과 함께 이오토포스로 미래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GV60 [사진=제네시스] 2021.09.29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