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1/15 중국증시종합] 식품·메타버스株 강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7:19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7:21

상하이·선전 거래액 17거래일째 1조 위안선
베이징 증시 개장, 10개 신주 폭등 마감

상하이종합지수 3533.30 (-5.80, -0.16%)

선전성분지수 14636.39 (-68.98, -0.47%)

창업판지수 3401.87 (-28.27, -0.8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5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3533.30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0.47% 하락한 14636.39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0.82% 떨어진 3401.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581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17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3억 8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5억 3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8억 4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식품음료 섹터와 메타버스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식품음료 종목 가운데 비스토어(603719), 가화식품(佳禾食品·605300), 부릉자채그룹(002507)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해천미업(603288)이 5% 가까이, 강소항순초실업(600305)이 4% 가까이, 해흔식품(002702)이 3% 넘게 급등 마감했다.

14일 밤(현지시간) 부릉자채그룹이 원료, 포장재, 에너지 등 비용 상승과 회사의 제품 업그레이드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3~19% 인상했다고 공시한 것이 해당 섹터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부터 해천미업, 미지향(605089), 안정식품(603345), 강소항순초실업, 해흔식품, 천미식품(603317) 등 다수 식품기업이 줄줄이 먹거리 가격을 인상했다.

원재료 가격을 비롯한 운임, 인건비 상승으로 대다수 업체들이 올해 가격 인상에 나섰고, 내년에도 가격 인상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메타버스 테마주의 상승 열기도 지속되고 있다. 전혼망락(603258), 호백홀딩스(新國脈·600640)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해피고홈쇼핑(300413)도 12%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오는 17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2세대 VR(가상현실) 글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VR·AR(가상·증강현실)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VR헤드셋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중국의 VR 시장은 2021년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5년 연평균 71.1%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 기간 관광상품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관광 섹터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곡강문여(曲江文旅·600706), 장백산(長白山·6030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신관광(002707)이 5% 이상, 운남관광(雲南旅遊·002059)이 4%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飛豬)의 솽스이 프로모션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제약, 자동차 등 섹터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석탄, 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한편 15일 베이징(북경)증권거래소가 정식 개장한 가운데, 출범 당일 상장한 81개 종목 중 신규 상장한 10개 종목이 모두 폭등 마감했다. 동심전동(同心傳動·833454)이 500% 가까이, 대지전기(大地電氣·870436)와 지성정보(誌晟信息·832171) 등이 200% 넘게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이날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NEEQ)의 '정선층(精選層·우량주 카테고리)' 기업 71개사와 새로 IPO 신규 상장 등록을 마친 10개사를 합쳐 모두 81개 기업으로 정식 거래를 시작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현재 전문 투자자와 기관 위주로 운영되며 일반 소액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매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