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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인프라 협력회의 'GICC 2021' 15일부터 개최..."해외수주 지원"

기사입력 : 2021년11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4일 11:00

해외 주요국가 장·차관 초대·발주처와 교류 기회 제공
해외 철도·항만·공항 개발 사업 참여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협력회의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15일부터 2일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가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에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 기업에게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발주처와 인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해외 주요국가 장·차관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과 사업 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번째부터),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과 참석자이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0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2020)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08 pangbin@newspim.com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기업·유관기관·연구기관은 현장에서 참석하고 해외 발주처는 온라인으로 접속해 화상 면담을 진행한다.

올해 개막식 행사에는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의 개회사와 노형욱 국토부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교통부 장관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폴란드 인프라부 차관의 영상 축사가 있다. 이어 글로벌 인프라 동향과 건설 신기술 관련 전문가의 현장 및 영상 기조 연설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의 기조연설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건설기업과 국민들에게 글로벌 건설 핵심 트렌드 및 발전방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정부 고위급 인사들의 면담이 진행된다. 국토부 장관과 1·2차관은 11개국·15개 기관·15명의 장·차관 등 고위급과 면담을 갖고 인프라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케냐 교통인프라주택부 장관과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장과는 나이로비-몸바사 고속도로 및 메그나 교량 건설사업 등 양국 간 투자개발형 사업을 통한 협력사업 발굴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이라크 교통부 차관 ▲폴란드 인프라부 차관 겸 신공항사업 전권대표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철도사업 및 브까시 주행시험장 사업·이라크 항만 개발 및 철도사업·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등 현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그밖에도 ▲탄자니아 철도공사 사장 ▲UAE 아부다비 자치교통부 의장 ▲페루 쿠스코 주지사 등과도 면담을 갖는다.

베트남 공항공사와 페루 투자청 등 총 47개 기관에서 50여건의 프로젝트 설명회를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설명회 참여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과 사전 매칭을 통해 약 80여 건의 온라인 미팅을 개최해 발주처와 개별면담을 통해 사업정보 획득과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한다.

부대행사로 주요국과의 양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회의·포럼도 열린다.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주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및 협력 논의를 위한 '한-사우디 주택 협력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중 제3국 공동진출 등 해외건설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국토부·해외건설협회와 중국 상무부·중국 해외건설협회 공동으로 '한-중 건설 협력포럼'도 화상으로 진행한다.

경영 분야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포럼도 열린다.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ESG 선도 기업과 율촌 ESG 연구소·C2S 컨설팅 등 연구기관이 주제 발표를 한다. KDB 산업은행·삼정KPMG 등의 금융·회계 전문가와 DL E&C 및 한미글로벌 등 국내 기업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분야별·지역별 최신 발주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각국 투자개발형(PPP) 사업담당기관과 다자은행(MDB)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PPP 세미나에는 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 5개국 투자개발형 사업 담당 기관이 각 국의 제도와 주요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발표 내용과 관련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투자개발형 사업 관련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MDB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각 다자은행별 지원전략' 및 '중남미 지역의 인프라 투자 동향'을 주제로 총 2개 세션으로 열린다.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중남미개발은행(CAF)·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참여해 다자은행별 주요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노형욱 국토부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해외건설 351억달러의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외교적 지원 외에도 금융·발주처 협상 지원과 법률 자문 제공 등 해외건설 수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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