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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권 현장점검 회의..."올해 공공분양·사전청약 3만4000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8:36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8:36

2022년부터 3기신도시·광명시흥에 7만5000가구 공급
광명시흥·광명하안2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 마무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공급 현장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인천 지역에서 주택 공급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LH는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15일 서울권역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달 경기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 후 마지막으로 열리는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LH 인천지역본부 주택공급·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수도권 서부 파주·고양·부천·광명·시흥 등 6개 지방자치단체 관할지역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사업지구로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파주운정3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해 ▲고양장항 ▲부천역곡 ▲시흥거모 등이 있다.

LH 인천권 주택공급 현장점검 회의 [자료=LH]

올해 공공분양 1만가구와 공공임대 1만2000가구에 더해 사전청약 1만2000가구 등 총 3만4000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해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량(1만4000가구) 보다 250% 공급물량을 확대했다. 이는 지역본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 3곳과 2·4대책으로 발표된 광명시흥을 중심으로 총 7만5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LH 인천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

조기 공급 추진에 지장이 없는 단지를 발굴해 당초보다 1~3개월 공급일정을 앞당긴다. 특정 대상에만 공급하도록 계획됐으나 수요 부족으로 공급이 되지않는 토지를 일반분양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미활용 비축토지와 용도가 확정되지 않은 유보지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택용지로 바꿔 빠른 시일 내 공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LH는 광명시흥·광명하안2 등 신규 추진지구도 2022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 등을 조속히 추진해 중장기적인 공급기반 확충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김현준 LH 사장은 파주운정3지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기반시설과 주택건설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파주운정3지구는 4만5000가구에 수용인구가 10만7000명에 달하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거점 신도시로 2017년 말부터 주택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김 사장은 "가격 안정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결해 수요가 있는 곳에 많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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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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