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올해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 8월말(0.28%) 보다 0.05%포인트(p) 하락한 0.24%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 추세를 그리고 있다.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탓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1개월 전보다 0.03%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을 기록했고, 신용대출 등 나머지 대출은 0.30%을 기록하며 0.07%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30%)은 전월(0.36%) 대비 0.06%p 하락했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28%)은 전월 대비 0.02%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0%)은 전월 보다 0.07%p,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0.50%) 대비 0.11%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19%)은 전월말 대비 0.03%p 하락했다.
9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보다 2000억원 감소한 8000억원이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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