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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0개 시·군서 84명 확진...고령 소재 '요양원' 42명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08:41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08:41

고령43·구미23·안동5·칠곡4·영주2·영천2·경산2·김천1·상주1·성주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경북 고령군 소재 요양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4명이 나와 전날의 39명에 비해 45명이 늘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84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91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05 nulcheon@newspim.com

고령군에서는 지역 소재 요양원 관련 42명의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 등 4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요양원 연관 추가 확진자는 고령군이 매 주 1회 실시하는 지역 소재 감염취약시설 대상 선제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는 해당 요양원의 종사자 11명과 입소자 29명 등 40명과 나머지 2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령군과 보건당국은 해당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사업장 관련 6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되고, 칠곡 소재 교회 연관 접촉감염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2명이 발생했다. 또 무.유증상 감염 사례 4명이 발생해 밤새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안동시에서는 이달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380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5명이 발생하고, 칠곡군에서는 '칠곡 지인모임' 연관 2명과 대구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영주시에서는 충남 아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2명이 확진되고, 영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에서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2명이 발생하고, 김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상주시와 성주군에서 유증상 감염사례와 취약시설 선제 검사 과정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9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2.3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6.3명보다 6.0명이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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