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43·구미23·안동5·칠곡4·영주2·영천2·경산2·김천1·상주1·성주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경북 고령군 소재 요양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4명이 나와 전날의 39명에 비해 45명이 늘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84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91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 |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05 nulcheon@newspim.com |
고령군에서는 지역 소재 요양원 관련 42명의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 등 4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요양원 연관 추가 확진자는 고령군이 매 주 1회 실시하는 지역 소재 감염취약시설 대상 선제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는 해당 요양원의 종사자 11명과 입소자 29명 등 40명과 나머지 2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령군과 보건당국은 해당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사업장 관련 6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되고, 칠곡 소재 교회 연관 접촉감염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2명이 발생했다. 또 무.유증상 감염 사례 4명이 발생해 밤새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안동시에서는 이달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380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5명이 발생하고, 칠곡군에서는 '칠곡 지인모임' 연관 2명과 대구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영주시에서는 충남 아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2명이 확진되고, 영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에서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2명이 발생하고, 김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상주시와 성주군에서 유증상 감염사례와 취약시설 선제 검사 과정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9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2.3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6.3명보다 6.0명이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