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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野 대선주자들, 마지막 지지 호소..."승리할 국민의힘 후보는 나"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5:44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5:44

국민의힘, 5일 오후 대선 최종 후보 선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페북에 의지 밝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하루 앞두고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예비후보(가나다 순)은 4일 마지막까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국민의힘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승리해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후보는 나 뿐"이라고 경쟁력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10차 종합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31 photo@newspim.com

원희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정권교체를 위한 전략적 선택 원희룡"이라며 "어떤 후보보다 정책 준비가 잘 되어있다 자부한다. 국정을 운영할 능력도 이미 검증이 돼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국민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속 시원하게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내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 지금까지 발로 뛰었던 원희룡의 진심, 국민께 닿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호소했다.

유승민 후보도 페이스북에 "과연 누가 우리 당 후보가 되어야 본선에서 여러분에게 승리를 드릴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이것만 생각해달라"며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비전과 정책과 토론, 도덕성과 품격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사람은 유승민 뿐"이라며 "막말과 망언의 경쟁이 되어서도 안 되고, 인기투표가 되어서도 안된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한을 풀어드리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 우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가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부동산 문제 반드시 잡고, 인구위기와 양극화를 해결하겠다. 튼튼한 안보태세로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가 후보가 되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국민의힘을 뛰어넘어 보다 큰 틀에서 정권교체의 견고한 대열을 짜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다.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나라가 전쟁의 참화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했다"며 "그런데 지금 이 위대한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 단순히 경제적 난관이나 안보 불안 정도의 위기가 아니다. 구조적이고 근원적 위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위기는 다른 데서 온 것이 아니다. 바로 문재인 정권과 시대착오적 586들의 '운동권 정치'에서 비롯됐다"며 "이 위기가 더 악화하는 걸 우선 막아야 한다. 정권교체가 그 시작이다. 국민도 잘 알고 있다. 절반을 훌쩍 넘는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는 게 그 증표"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도 페이스북에 "2030으로 부터 철저하게 놀림 당하고 외면당하던 제가 이제 와서야 그 진심이 통해 이 땅의 2030으로 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게 되어 정말로 기쁘기 한량이 없다"고 술회했다.

홍 후보는 "가장 밑바닥에서 태어나 부모님으로 부터 유산으로 단돈 1원도 받지 못했지만 물려받은 올바른 정신 하나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이 땅의 정의를 세운 검사를 하고 어느 계파의 도움도 받지 않고 제 힘으로 국회의원 5번, 도지사 2번, 원내대표, 당대표 2번, 대통령후보까지 1번 했다"고 역설했다.

홍 후보는 이어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7위 선진국시대를 열기 위해 머나먼 대장정에 다시 나섰다. 이번에는 하늘문이 열릴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부디 새로운 도전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새 출발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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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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