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 요원을 모집하고 노선별 탑승객 수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노선버스에 승차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항목별 평균 4.6점(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일 도에 따르면 대중교통 관련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연구원에 의뢰, 조사원이 505개 버스를 탑승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시버스터미널 모습 2021.11.01 tcnews@newspim.com |
항목별로 보면 △승객안내서비스 4.68점 △버스운행 4.81점 △승객안전·교통법규 준수 4.74점 △버스요금 4.83점 △코로나19 4.76점 △기타 4.76점이다.
조사 결과 버스요금 관련 서비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승객안내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도는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니터링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버스 운수종사자 친절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승객안내 서비스(운수종사자 친절, 운행 중 개인적 용무 금지 준수, 거동불편 교통약자 배려)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버스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이수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운수종사자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 운수종사자에게는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여 서비스 개선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재철 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이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운수종사자 친절 교육 등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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