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상회복·변화선도'추진본부 출범...경북형 특화전략 추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한 방역과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별 특화전략을 총괄하는 '경북도 일상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추진본부)'가 1일 공식 출범하고 1차 대책회의를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공식 출범함 추진본부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안)과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에 발맞춘 조치이다.
경북도는 이날 출범한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방역이 전제된 일상회복 정책과 변화된 미래를 선도하는 분야별 특화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코로나19 '경북도 일상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 출범과 함께 1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11.01 nulcheon@newspim.com |
특히 추진본부는 3대 전략을 담아 코로나 이전 일상회복을 위한 민생,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선도전략 수립.추진에 초점을 둔 이철우 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그간 운영된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는 이번 출범한 '추진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이에따라 추진본부는 방역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방점을 둔 '일상회복' 전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선도' 전략의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된다.
먼저 경북도 내 지자체별 특수성을 반영한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시군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도 관할 휴양림, 캠핑장 등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완료자와 사전 PCR검사 완료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해제 구역을 연내 1개소 이상 시범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
또 접종율 80%을 달성한 경북의 6개 군(郡) 지역(군위, 청송, 의성, 청도, 고령, 성주군)은 12인(미접종자 4명 한도 포함)으로 제한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전면 철폐한다.
이와함께 기존 방역의료 체계를 전환해 재택치료 관리인력 충원 등 관리체계 역량을 강화한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감염병 전담병상을 500개에서 917개로 확대.운영하고, 예비병상을 200개로 추가로 확보한다.
두 번째로는 도를 포함한 23개 시군에 일상회복 추진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210건(도 18, 시군 192)의 일상회복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해 보다 빠르고 보다 체계화된 '경북형 일상회복'을 선도한다.
이를위해 공공배달앱과 '경북관광 프리패스 주간'과 같은 체감도 높은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회복과 손실보상 등 정부지원정책과 부합하는 소상공인 재도전 프로젝트 등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확대해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SW, 바이오 산업 등 '미래전략 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생활전반과 유망분야를 민관합동으로 발굴해 신규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수도권과 경북은 상황이 많이 다른 만큼, 오늘부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도록 경북이 일상회복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각오로 내일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은 계속 될 것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도민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함께 손잡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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