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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독도 전복어선 선원 추정 1명 숨진 채 발견…묵호항 이송중

기사입력 : 2021년10월31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10월31일 11:30

[울진·울릉·동해=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방 168Km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제11일진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강원도 묵호항으로 이송 중이다.

31일 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독도 북동 약 230km 해상에서 변사자 1명이 발견됐다는 일본 해상보안청(8관구) 함정의 통보를 받았다.

해당 변사자는 11일진호 표시가 있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적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변사자 인수를 완료하고 31일 오후 1시쯤 묵호항으로 옮겨 지문확인 등 검식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독도 북동방 168Km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항 선적 제11일진호(72t, 승선원 9명)가 전복된 채 발견돼 해경이 시고 발생 11일째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수색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전 7시21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이 구조되고, 이어 선장 P씨는 해당 전복 어선 조타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에 꾸려진 '제11일진호 울진지역사고대책본부'. 2021.10.31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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