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학교 등의 집단감염과 관련된 19명을 포함, 모두 1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 학교는 이날 집단감염 시설에 포함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대안학교에서는 추가로 6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명이 됐다.
부평구의 중학교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41명이 됐다.
서구와 남동구의 어린이집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의 관련 확진자가 생겨 누적 확진자는 22명과 20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4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나머지 49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9216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전체 시민의 73%인 217만1691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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