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소재 비자림 잔디광장에서 '천년의 숲' 비자림과 함께하는 2021년 야외 분재전시회를 운영한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숲이다. 나도풍란·콩짜개란·흑난초·비자란 등 희귀 난과식물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곳으로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는 장소다. 2021.10.28 tcnews@newspim.com |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한국분재조합 한라지부 회원 27명의 협조 아래 수 십년 이상 정성껏 가꿔온 소나무 등 70여 점의 분재를 만나볼 수 있게 돼 비자림을 찾는 탐방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주고, 더불어 자연문화유산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많은 관람객이 비자나무숲과 함께 나무에서 얻는 깨달음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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