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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궤적 켜켜이 담아낸 김근중의 단색추상 'Natural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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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로 변화무쌍한 인간의 본질 탐구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존재의 이면 꾹꾹 눌러담아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깊고 아득한 단색의 추상화 속에 보일 듯 말듯 시간이 흐른다. 오돌도돌 도드라진 돌기에는 자연 속 존재들의 태어남과 스러짐이, 그 삼라만상이 켜켜이 담겨져 있다. 강렬한 원색의 추상 작품들을 지긋이 마주하다 보니 문득 '우리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질문이 고개를 내민다. 아무 형상도 없는 그림들이 이렇게 말을 걸고, 철학적 상념에 빠져들게 한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김근중의 'Natural Being(존재)' 연작이 내걸린 개인전 전시장. Mixed Media, Pigment. 2021 [사진= Courtesy of artist, Gallery We] 2021.10.27 art29@newspim.com

데뷔 이래 존재의 진면목을 탐구해온 화가 김근중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갤러리위(대표 박경임)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갤러리위의 높고 너른 전시장 1,2층에는 김근중이 올들어 제작한 대형 신작 등 40여 점의 추상화가 내걸렸다. 초대전의 타이틀은 'Natural Being'. 오랫동안 김근중이 천착해온 주제이지만 작품은 확연히 바뀌었다. 10여년간 추구해온 단색화 작업이 더욱 간결하고 묵직해졌다. 대신 색채는 흰색부터 노랑 빨강 분홍 파랑 보라 등 보다 풍부해지며, 압도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때문에 이번 개인전은 그야말로 색의 향연이자, 색면의 축제다.

우리를 감싸는 빛처럼, 산과 들을 구비구비 흐르는 물처럼 어느 한 곳에 얽매임 없이 자유롭게 작업하길 원하는 작가는 대형 화폭 속에 자신의 오랜 화두를 다시금 녹여냈다. 아울러 틈틈히 제작한 드로잉 80점도 곁들여 자유분방한 조형세계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김근중이 오랫동안 재직했던 가천대학교 교수직을 작년 2월 정년퇴임한 후 갖는 본격적인 개인전이다. 온전히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지난 봄과 여름을 꼬박 매달린 끝에 걸러낸 작업들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김근중은 하나의 틀에 얽매이기를 거부하는 작가다. '예술은 틀 밖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을 벗어나야 하는 게 예술이라고 믿기에 그는 1990년 금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래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를 나와 대만문화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김근중은 귀국 후 가진 전시에서 수묵풍경 작업을 선보였다. 수묵과 채색으로 동양의 노장사상 속 이상향을 그린 그림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대형 신작 앞에서 포즈를 취한 화가 김근중. [사진=이영란 기자] 2021.10.27 art29@newspim.com

그리곤 1990년대부터는 중국 돈황의 막고굴 벽화에 매료돼 벽화의 현대적 변용을 시도했다. 당시 김근중의 이 작업은 국내 미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전통벽화 속 기호와 상징을 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변주했는가 하면, 금속핀이라든가 짚 같은 다양한 오브제를 회화에 곁들이는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어 벽화를 미니멀리즘적 형식으로 표현해 '참신한 조형세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05년부터 김근중은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모란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전통서화와 민화 속 모란을 오늘의 어법으로 과감하게 형상화해 갈채를 받았다. 그의 모란꽃 그림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고, 패션및 디자인 영역과의 협업도 이끌어냈다. 2010년대부터는 모란꽃을 추상화하는 작업과 함께 색면추상 작업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김근중의 표현의 대상은 5~10년을 주기로 여러 번 달라졌다. 변화의 폭도 여느 작가보다 몇배 넓다. 하지만 그가 지난 30년간 일관되게 매달린 화두는 'Natural Being', 곧 '자연 속 존재'이다.

김근중은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마땅히 머무는 바가 없는 마음을 내어라)'라는 귀절을 가슴에 품고 작업한다. 끝없이 생겨나고 소멸하는 우주의 수많은 생명체처럼, 인간 또한 자연 속에서 태어났다가 스러지는 필멸의 존재요, 참과 거짓, 쾌락과 고통을 널뛰듯 넘나드는 존재이기에 인간의 이 같은 본질을 여러 겹의 색면추상 속에 집적해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캔버스에 거즈를 붙인 뒤 검은 안료와 원색의 안료를 수십 번 바르며 제작한 김근중의 푸른빛 추상화. Plaster Bandage, Pigment 2021 [사진=Courtesy of artist, 갤러리위]. 2021.10.27 art29@newspim.com

수십 번의 붓질과 사포질, 문지르기와 지워내기를 반복하며 마침내 완성된 김근중의 색면회화는 단색이지만 결코 단색이 아니다. 표면의 색채 아래로는 언뜻 언뜻 다른 색깔이 똬리를 틀고 꿈틀거린다. 따라서 김근중의 회화는 엄밀히 말하면 단색추상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 저 아래로 억겁의 순간들이 포개져 있는 것처럼 그의 추상화 또한 마지막 빛깔 저 아래로 검정, 파랑, 빨강, 노랑 등 무수히 많은 색채들이 겹겹이 입혀져 있다.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인간의 불가사해함을 작가는 수많은 색면을 켜켜이 올리며 묻고 또 묻고 있는 것. 따라서 그의 단색화는 눈에 보이는 것의 몇 배를 깊고도 진득하게 품고 있는, 잠재적 추상의 세계요, 은유적 드러냄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세계는 내가 존재하기에 존재한다. 이 세계, 이 우주는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다. 나는 이같은 근원적 명제를 들고, 두가지 방식으로 탐색한다"고 했다. 하나는 돌가루와 접착제, 물, 검정안료를 섞어 캔버스에 5,6회 바르며 요철과 텍스추어를 만든 뒤 다양한 색상의 안료를 접착제와 혼합해 수없이 바르는 방식이다. 이는 현실에서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존재와 사건들의 다채로운 모습에 대한 표현인 것. 안료가 착색되면 형광색이나 여러가지 펄(pearl)을 더해 동시대적 색채를 구현한다. 이후 표면에 물을 뿌리며 수세미로 문지르면서 다양한 색상의 속살이 드러내게 하며 작품을 완성한다. 역사를 관통하며 축적된 존재의 흔적들을 드러내게 하기 위한 마무리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김근중은 이번에 'Natural Being' 대형 신작과 함께 80점의 작은 드로잉을 함께 출품했다. [사진=Courtesy of artist, 갤러리위]. 2021.10.27 art29@newspim.com

또 다른 방식은 거즈를 캔버스에 횡으로 연달아 붙이며 시작한다. 거즈 위에 검정색 돌가루를 발라 표면을 단일한 검정색으로 만든 후 역시 다양한 안료를 십수 겹 바르고 그 위에 반짝이는 펄을 발라 말린 후 물을 뿌리고 수세미로 문질러 부분적으로 표면의 색깔을 벗겨내 화석 내지는 흔적처럼 표현한다.

이렇듯 김근중의 회화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20~30회의 붓질과 문지르기, 갈아내기 기법이 동원되는 등 많은 시간과 공력을 요한다. 쉬운 길도 있을 법한데 일부러 복잡하고 지난한 과정을 고집한다. 이에대해 작가는 인간을 포함한 여러 존재들이 장구한 역사를 관통하며 드러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캔버스와의 끈질긴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근중은 그간 금호미술관, 국제갤러리, 동산방화랑, 겐지다끼갤러리(도쿄) 전시를 필두로, 통인옥션갤러리, 고려대학교박물관, 김세중미술관까지 21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금호미술관 토탈미술관 우양미술관 한국방송공사 SK본사 사옥 등에 소장돼 있다. 김근중의 'Natural Being' 전시는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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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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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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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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