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람코, 미국 대학 기숙사 건물 투자 '해외 부동산 펀드' 설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08:51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08:51

미국 명문대 인근 학생주거시설 투자
1200억 원 규모 펀드...IRR 기준 8% 중반 수익 예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이 미국 주요 대학가 소재 대학기숙사 건물에 투자하는 '코람코 US Core-Strategy 전문투자형부동산투자신탁 제1-1, 1-2호(코람코 US코어펀드)' 등 2건의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람코 US코어펀드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대학교(Syracuse University)와 텍사스주에 위치한 텍사스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인근 대학주거시설(Student Housing)에 투자하는 12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다. 설정 후 8년간 운용되며 연평균 7% 중반대 배당과 매각차익을 포함해 8% 중반대의 최종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미국 텍사스 소재 '빌라스 온 리오(Villas on Rio)' 전경 [사진=코람코]

코람코자산운용은 우선 미국 현지 운용사와 함께 해당자산이 담길 리츠를 설립하고 코람코 US코어펀드는 설립된 리츠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다. 리츠의 운용은 미국 현지 운용사에 위탁하되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현지 운용사도 리츠 지분 일부에 투자해 두 회사가 리츠 지분 전량을 소유하게 된다.

리츠를 운용할 현지운용사 '블루 비스타 캐피탈 매니지먼트(Blue Vista Capital Management)'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을 기반의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스튜던트 하우징(Student Housing) ▲미들 마켓 에쿼티(Middle Market Equity) ▲리얼이스테이트 크레딧(Real Estate Credit) 등 3개 사업부문에 걸쳐 누적 $10.5B (약 12.5조 원)규모의 부동산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매입하는 자산은 미국 텍사스 소재 '빌라스 온 리오(Villas on Rio)와 뉴욕 소재 '씨어리 스래커즈(Theory Syracuse)다. 각각 텍사스주립대학교와 시러큐스대학교 등 명문대학교 인근에 위치했다. Villas on Rio와 Theory Syracuse는 각각 279실과 245실을 보유한 럭셔리 기숙시설로 이미 선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유럽과 미국,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로 코로나 대응을 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세계경제도 조만간 다시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 있는 해외부동산을 선점해 코람코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액티브한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외사업에 보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로 총 10조2000억원의 누적 운용자산(AUM)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28개의 해외펀드를 통해 전체 운용자산의 절반에 육박하는 4조3000억원의 해외자산을 운용 중이다. 올해만 1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운용자산(AUM)을 설정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