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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자치분권 강화 위한 정책토론회' 26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4:53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4:54

[수원=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의회,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홍보물.[사진=경기도의회] 2021.10.21 kingazak1@newspim.com

토론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하여 진행하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e끌림)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토론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과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토론이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진용복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실질적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국가별 자치분권 사례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성과 △지방의회 발전과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이날 토론에는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사를 포함해 총 20여 명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 1세션 '해외사례를 통해 보는 자치분권 실현방안'에서는 미국, 일본, 대만의 학계 인사들이 화상 토론에 참여한다.

카렌 모스버거 애리조나 주립대학 교수는 '미국의 주민자치 및 시의회'를 주제로 미국의 다양한 지방정부와 시의회 운영사례 및 혁신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의 마츠오카 쿄오미 도쿄 부립대학 교수는 '일본의 지방의회 개혁과 기본조례'를 주제로 지방의회의 개혁 움직임과 일본의 의회 기본 조례 및 교토시 사례를 살펴본다.

황신다 대만 동해대학 교수는 '대만의 지방자치 권한에 관한 현황 및 도전'을 주제로 대만 지방자치의 형태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제 2세션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에서는 문원식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그 간 발의된 지방의회법 제정안에 대해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제 3세션 '자치경찰 운영과 개선 방향'에서는 양영철 한국지방자치경찰정책연구원장이 자치경찰 제도의 도입과정과 운영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과제에 대해 제언한다.

제 4세션 '2단계 재정분권과 지방의회 대응방안'에서는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이 2단계 재정분권의 추진 내용 및 영향 분석, 경기도의회의 재정분권 대응 과제를 제시한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자치분권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의 새로운 100년을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ngazak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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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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