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주낙영 경주시장 '혁신도시 시즌2' 발빠른 대처 주문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3:23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3:23

"원자력·문화재·관광 공공기관 유치 행정력 집중" 강조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앞두고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원자력·문화재·관광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18일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골자로 한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를 언급하고 관련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8일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햑신도시 시즌2'에 대비해 "원자력·문화재·관광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10.19 nulcheon@newspim.com

주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경주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역사·문화·에너지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혹시라도 있을 정부 발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주 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들어 나주, 울산, 김천 등 이미 혁신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정부의 혁신도시 추가지정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응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원자력·문화관광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장점이 크다고 판단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적합한 공공기관을 파악하고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왔다.

연구용역 결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가운데 경주시와 가장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난 역사·문화재 분야의 한국문화재재단 등 2개 기관과 에너지·원자력 분야의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2개 기관이 정부가 추진 중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부합되는 곳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시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경주시는 지난 2월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의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 대응해 왔다.

당시 포럼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직접 경주를 찾아 지역균형뉴딜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동국대와 경주대, 계명대, 한동대, 서라벌대 관련학과 교수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댔다.

주낙영 시장은 "언제까지나 수도권이 국가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원자력·문화재·관광분야 공공기관이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은 300여 곳으로, 이들 가운데 100여 곳이 이전대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경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