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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650억 매출, 홍콩의 7% 못미쳐...정교+입체적인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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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코엑스 열기로 달궜던 Kiaf SEOUL 폐막
역대 최고 매출, 최다 관람객 달성.. VVIP티켓 과발행 문제로
내년 '프리즈 서울'과 동시개최로 전환.. 국제경쟁력 제고 시급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닷새간 미술열기로 가득 채웠던 'Kiaf SEOUL 2021'이 역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17일 막을 내렸다. 키아프 운영위는 닷새간의 페어에 8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액은 국내 아트페어 역사상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 2019년 키아프가 달성한 매출 310억원의 두배를 넘는 규모다.

주최측은 지난해 오프라인 페어가 취소되며 2년 만에 페어가 열리자, 미술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미술팬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근래들어 국내 미술시장이 전례없는 호황을 보이며 매수세가 폭발함에 따라 개막 첫날인 13일 VVIP오프닝에 5000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바 있다. 또 이 날 6시간동안 350억원의 매출이 올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역대 최다 관람객과 최고 매출을 올리며 폐막한 키아프 2021. 사진은 리만머핀 갤러리 부스. [사진=키아프 운영위] 2021.10.18. art29@newspim.com

전세계 10개국에서 170개 화랑이 참여한 올 키아프는 국내외 주요 화랑의 경우 작품판매가 큰 호조를 거뒀다. 세계적인 유력 갤러리들은 가져온 작품을 거의 다 소화했고, 일부 작품은 개막 전에 판매가 완료되기도 했다. 국내 화랑들 또한 전반적으로 판매가 활기를 띄어 블루칩 아티스트와 인기 작가의 경우 '작품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는 블루칩 작풍의 경우 경매시장에서의 낙찰가에 비해 아트페어 출품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생긴 현상이기도 하다. 페어에서 작품을 손에 넣으면 그 즉시 수익이 생기는 것으로 판단한 수집가들로 인해 치열한 선점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치 한정된 샤넬백 등 럭셔리 아이템을 둘러싸고 사재기 경쟁을 벌이는 것과 같은 진풍경이 아트페어에서도 연출된 것.

그동안 국내 미술시장을 견인했던 중장년층 고객에 이어 올해 키아프에는 신규 컬렉터와 MZ세대 고객이 대거 몰려들어 열기를 배가시켰다. 이들 중에는 작품에 끌려 감상과 향유를 즐기는 것 보다,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식투자와 가상화폐 투자 등으로 돈을 번 신규 컬렉터 중에는 "1000만원 또는 1억원 정도는 얼마든지 작품을 살 준비가 돼있다"며 눈에 불을 켜고 투자할만한 작품을 찾는 이들이 상당수였다. 여럿이서 자금을 모아, 공동투자 형식으로 블루칩 작품을 사들이는 예도 있었다. 이에따라 해외 인기작가 작품과 국제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블루칩 작가 작품은 솔드아웃 러시를 이뤘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내러티브가 담긴 몇몇 인기작가들의 작품과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힙한 작품도 매진을 거듭하는 등 금년도 키아프는 전체적으로 '사자' 열풍이 거셌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 지난 2019년보다 두배가 넘는 650억 매출을 기록하고 폐막한 키아프 2021. [사진=키아프 운영위] 2021.10.18 art29@newspim.com  

올해 650억원이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판매도 활기를 띄자 우리 미술계는 고무된 상황이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부상하는 것 아니냐'는 핑크빛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키아프를 비롯해 아트부산, 대구아트페어 등 한국의 주요 아트페어들의 목표가 '아시아 아트마켓의 중요한 거점'이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치밀한 성장 전략을 수립해야 그 같은 비전이 현실로 다가오는 법이다. 실제로 650억원이라는 올 키아프의 매출은 아트바젤 홍콩의 1조원대 매출(2018년 기준, 2019년은 이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의 6.5%에 그치는 수준이다. 큰 손들이 엄청난 작품들을 활발히 거래하는 홍콩 페어에 비해선 아직 갈 길이 멀고도 멀다. 아시아 아트마켓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국내용 전략으론 어렵다는 것을 직시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한국에서 무려 4000여 명의 미술팬이 '아트바젤 홍콩'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이보다 몇배 더 많은 고객이 찾았으며,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서도 많은 고객이 홍콩을 찾았다. 아트바젤 홍콩 2019의 닷새간 관람객 8만8000명은 올해 키아프와 동일하지만 자국의 일반입장객(티켓 8만7000원)의 비중은 우리보다 훨씬 낮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국제아트페어라는 점은 우리와 큰 차이가 있다. 근래 아트바젤 홍콩에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해, 슈퍼컬렉터이자 배우인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도 왕림(?)해 아시아 아트허브를 넘어 세계적인 아트허브로 똬리를 틀었다. 내년 3월 24~26일 개최되는 아트바젤 홍콩 2022는 벌써부터 '포스트 팬데믹'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단 홍콩의 정세가 예측불가능한 것은 걸림돌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화랑인 국제갤러리의 키아프 부스. 아니쉬 카푸어의 조각을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키아프 운영위] 2021.10.18. art29@newspim.com

그간 아트바젤 홍콩 주최측은 한국 VVIP고객을 대상으로 아트페어 개최 수개월 전에,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제로 작품을 수집할 고객을 철저히 관리해왔다. 주요 출품작을 미리 소개하고, 사전 구매와 예약을 독려하는 것. 각 나라별로 그 나라 미술시장 정보에 밝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VVIP고객 대상 슈퍼바이저로 기용해 연중 활동하게 하고 있다.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은 물론, 사후관리 또한 철저해 "아트바젤 홍콩이 나를 섬세히 챙기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셈이다. 급한 불이 떨어져야 부랴부랴 대책을 세우는 우리와는 구체적이면서도 체계적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현저히 다르다 하겠다.

또한 아트바젤 홍콩은 2019년의 경우 아시아, 미국, 유럽의 36개국 242개 화랑이 참여해 1만여 점의 괄목할만한 미술품을 내건바 있다. 내년도 페어는 서울에서 프리즈가 '프리즈 서울 2022'의 닻을 올리게 돼 규모와 내용이 다소 가변적이지만 예년 수준에 맞추기 위해 아트바젤 홍콩 측은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사태로 페어가 위축됐기에, 내년을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키아프는 VVIP오프닝을 처음 시도해 큰 화제를 뿌렸다. 키아프 운영위는 참여갤러리에 VVIP카드 2000여매를 배포했는데 화랑으로부터 이 카드를 받은 VVIP고객의 약 70~80%가 첫날 페어를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개막시간에 앞서 코엑스를 찾아 코로나방역 체크를 받고,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넓은 로비는 발디딜 틈이 없었다. 예년의 경우 VIP카드를 제공받은 초대고객의 30%정도가 페어를 찾았으나, 올해는 처음 시행된 VVIP카드의 가격이 30만원으로 책정되자 초대손님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마침 미술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이고, 티켓값이 30만원이라고 하니 "하루라도 빨리 키아프를 찾아 그 혜택을 맘껏 누려보자"며 VVIP들이 동반자(1인 동반)를 대동하고 코엑스를 찾은 것. 여기에 아트페어 스폰서와 파트너사의 초대손님까지 더해져 VVIP 오프닝은 관객 5,000명을 찍으며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내년부터 키아프는 영국의 프리즈아트와 동시 개최되며 마켓의 판이 몇배 커진다. 사진은 키아프2021의 갤러리바톤 부스. [사진=키아프 운영위] 2021.10.18. art29@newspim.com  

이에 한정된 일부 골수(또는 큰손) 고객을 중심으로 출품작을 차분히 확인한 후 구매하려던 진짜 VVIP들은 "이게 무슨 난리통이냐? 조용해야 할 페어장이 시장통과 다를 게 없다"며 눈쌀을 찌푸렸다. 게다가 운영위가 VVIP 카드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어느 페어가 VVIP 티켓을 일반에 판매하느냐? 들어본 적이 없다"며 힐난했다. 아트바젤을 비롯해 세계적인 아트페어들은 VVIP(VIP블랙라벨) 또는 VIP티켓은 철저히 주최측과 화랑에서 주요 고객을 선별해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퍼블릭 오픈'이라 하여 일반관람객은 티켓을 사전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입장하지만 VVIP와 VIP고객은 작품 구매이력이 있거나,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국한해 초대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올 키아프는 개막 이틀째인 VIP 오픈에도 초대권을 받은 이들이 대거 몰려들어 코엑스 전시실은 순간허용인원(3036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에 주최측은 입장을 전면제한하고, 내부 인원이 줄어들기를 기다리기도 했는데 이 같은 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졌다.

올들어 키아프에는 유력인사들의 발길도 더욱 늘었다. 리움미술관 재개관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아트뉴스' 선정 '세계 200대 컬렉터'에 남편인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함께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이 페어를 둘러봤다. 파리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화랑인 페로탕의 엠마뉴엘 페로탕 대표와 뉴욕 기반의 메이저 화랑인 리만머핀의 라쉘 리만 대표도 현장을 찾았다. 아울러 내년부터 키아프 서울과 손잡고 아트페어를 동반개최하는 프리즈(Frieze)의 디렉터도 페어를 꼼꼼히 둘러봤다. 또 BTS의 RM과 뷔, 전지현, 이병헌 이민정 부부, 소지섭, 황신혜, 소유진, 성유리, 한지혜 등 유명 연예인들도 키아프를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여러모로 큰 성과를 거둔 키아프는 내년도 명실상부한 국제아트페어로의 전환을 앞두고 체질 개선과 입체적이면서도 정교한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통의 명문 '아트바젤'의 뒤를 이어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영국의 '프리즈(Frieze)'가 '서울(아시아) 진출'을 선언하며 키아프와 동시에 장을 펼치게됨에 따라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가 만만찮다. 긍정적으로는 세계 일류의 아트페어와 협력해 국제 수준의 행사를 동반개최한다는 것은 더없는 기회다. 프리즈는 2003년 영국 런던의 리젠트파크에서 '패기 넘치는 젊은 아트페어'로 출발해 뉴욕과 LA로 페어를 다각화했고, 내년부터는 아시아 마켓 공략을 위해 서울에서 장을 펼친다. 이를 위해 키아프측과 5년간 공동개최 계약을 체결했는데, 구체적인 페어 포맷과 시행내역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프리즈측은 올 키아프를 방문해 코엑스 전시관의 컨디션과 홀 내부상황, 갤러리 수준, 방문객 시스템 등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체크했다.
 
프리즈가 서울에 상륙하게 됨에 따라 세계 일류 화랑들이 대거 한국의 가을 아트페어 시장을 수놓는 것은 고무적인 측면이 크다. 일류들의 전략과 노하우를 배우면서 우리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체질개선과 대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올 키아프가 끝난 지금부터 국내 화랑들은 바로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우선 국내용으로 짜여졌던 페어 전략을 국제아트페어 수준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경쟁력있는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는 작업도 꼭 필요하다. 과거 프리즈 아트페어도 데미안 허스트 등을 중심으로 한 영국의 독창적이고 파워풀한 아티스트가 포진해 있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성공을 견인한만큼 우리도 세계 무대에 내놓을만한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들을 더욱 활발히 찾아내 스타작가로 부지런히 키워야 한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슈퍼컬렉터 고객을 찾아내 서울로 초치하는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 VVIP고객을 선별하고, 전담해 케어하는 국제 전문가들을 하루빨리 기용해 투입해야 할 것이다.

미술시장은 승자독식의 시장이요, 강자만이 조명받는 시장이므로 가만히 손놓고 있으면 필패하기 마련이다. 프리즈에 참여하는 다국적 화랑들의 노련한 공략에 속절없이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화랑들의 분발과 치밀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강자를 만나 잘 싸우면 우리 미술가들을 국제무대에 널리 소개해 키우고, 시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현대미술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만큼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뷰잉룸과 각 화랑의 웹사이트 등 온라인 컨텐츠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국내 화랑들의 웹사이트는 몇몇 화랑을 제외하곤 아직 일천한 수준이다. 이에 대한 정비와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세계 마켓을 하나로 엮어주는 온라인 뷰잉룸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항목이니 이를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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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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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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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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