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에서 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됐다. 최근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속초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에 의해 지역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강원 인제군 북면 한 아파트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인제군]2020.11.16 grsoon815@newspim.com |
20일 군 보간당국에 따르면 인제에 거주하는 주민 6명(인제 84번~89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은 20대 4명, 60대, 50대 지역 주민으로 지난 18일 남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주민전수조사에서 검사 결과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 18일 속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20대 남성인 인제 80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확진자들은 동거가족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간 감염은 아직 지표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 n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남면지역 체육시설 등에 대해 주민들 이용을 중지하는 한편 군 전체 체육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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