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7명이 발생해 전날의 71명에 비해 24명이 줄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47명은 모두 지역감염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만451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4212명이며 해외유입은 300명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9.19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목욕탕(사우나) 연관 2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5명을 포함해 74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목욕장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14일 2명, 15일 3명, 16일 9명, 17일 39명, 18일 20명 등 6일동안 74명이 발생하면서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1명과 같은 지역 동전노래방 연관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어나고, 남구 소재 학교 연관 3명이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방' 확진자 포함 22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하고, 같은 지역 '체육시설2' 연관 1명이 더 확진됐다.
북구 소재 음식점 연관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3명을 포함해 8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9.19 nulcheon@newspim.com |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1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 확진자들의 주소지별 지역분포는 서구 15명, 북구 14명, 달서구 7명, 달성군 6명, 동구 2명, 남구 1명, 중구 1명, 수성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36명이며 이 중 271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26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9일 입원예정인 3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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