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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9/17)] 차량용 반도체 산업화, 메탄올자동차 부상, 신에너지차 '농촌보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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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33% 하락 개장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24%, 0.14% 내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방위산업·축산업·맥주 테마주가 개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이산화티타늄(TiO2)·석탄·인(燐) 화학공업·생분해 플라스틱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 중이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이날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차량용 반도체 등 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촉진 △ 메탄올자동차의 국가 자동차산업 통일관리 대상 편입 △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하향·下鄕) 심화 추진 등을 꼽았다.

◆ 차량용 반도체 등 기술 R&D 및 산업화 촉진

[사진=셔터스톡]

신에너지차 수요 대국인 중국이 차량용 반도체 등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산업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업계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정(韓正)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16일 열린 2021 세계 신에너지자동차 대회 축사에서 연료전지 기술 병목을 극복하고, 차량용 반도체 및 운영체제(OS) 등 핵심 기술의 R&D와 산업화를 가속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이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전세계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 자체의 자동차용 반도체 산업 규모는 전세계의 4.5%, 20억 달러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자급률은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중국이 '기술 자립'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 당국의 지원이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관련 섹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원타이과기(聞泰科技·600745), 삼안광전(三安光電·600703), 조역창신(兆易創新·603986), 부한미전자(富瀚微·300613)

◆ 국가 자동차산업 관리 대상에 '메탄올 자동차' 편입

[사진=바이두(百度)]

세계 최대 메탄올 생산국인 중국이 '메탄올 자동차'를 국가 자동차산업 통일 관리 대상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메탄올 자동차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로, 일반 휘발유 차량보다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고, 연료비도 적게 든다. 메탄올은 석탄에서 수소 가스화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최근 메탄올 자동차 등록 루트를 정식으로 마련하고, 메탄올 자동차를 국가 자동차산업 통일 관리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탄올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보급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리(吉利) 등 로컬 기업과 산시(山西) 등 지방정부가 메탄올 자동차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한 메탄올 택시가 운행 중이다. 특히 산시성은 올해 말까지 연간 15만 대의 메탄올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는 목표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메탄올 자동차가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휘발유 차량보다 뛰어나다며, 석탄 보유량이 많고 메탄올 생산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의 메탄올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다고 분석한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국석탄에너지(中煤能源·601898), 금능과학기술(金能科技·603113)

◆ 신에너지차 '하향' 활동 심화 추진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의 농촌 보급 확대를 강조하면서 신에너지차 업계가 호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상거래 분야 소비 촉진 중점 업무 처리 강화에 관한 통지(關於進一步做好當前商務領域促消費重點工作的通知)'를 발표했다. 신차 소비를 촉진하고 신에너지차의 빠른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유관 부처와 함께 신에너지차의 농촌 보급(하향) 활동을 심화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다.

앞서 충칭(重慶)·산둥(山東)·장쑤(江蘇) 등 지방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하향 활동을 조직함으로써 신에너지차의 농촌 보급을 촉진했다. 

한편, 민생(民生)증권은 정책 지원 및 공급 확대에 힘입어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이 날로 성숙해지고 있고 다원화한 제품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신에너지차가 앞으로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재(川財)증권은 신에너지차 침투율(보급률)이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올 한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300만대 돌파는 사실상 확정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기화·스마트화가 신에너지차 발전의 대세로 자리잡는 가운데, 중국산 신에너지차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비용 및 기술 우위를 갖춘 미드스트림 산업이 최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천재증권은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비야디(比亞迪·002594), 성원재질(星源材質·300568), 소강고빈(小康股份·601127), 은본산신과기(銀寶山新·002786)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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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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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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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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