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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부터 '사랑했어요'...뮤지컬 작품들 추석연휴 할인

기사입력 : 2021년09월18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8일 08: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사랑했어요' 등이 최대 35%까지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명절 할인을 진행하는 작품수는 줄어들었지만 기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서 명작 뮤지컬을 연휴에 만날 수 있다.

◆ 올 추석, '빌리 엘리어트' 전석 20%·'사랑했어요' 35% 할인 혜택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전석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 빌리의 가슴 벅찬 여정과 가족애, 마을 공동체의 연대를 담아낸 작품으로 7세 어린이부터 80세 원로 배우까지 58명의 배우가 함께 펼치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21.09.17 jyyang@newspim.com

'빌리 엘리어트'는 국내에서 2010년 초연 후 2017년 재연에 이어 4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매회 감동의 후기와 극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디션부터 1년 6개월의 트레이닝을 거쳐 기적의 소년 빌리로 거듭난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이 타이틀 롤로 맹활약 중이다. 더불어 최정원, 김영주, 조정근, 최명경, 박정자, 홍윤희 등 성인 배우들이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내년 2월 2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전석 35%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이번 연휴에 내걸었다. 역시 18일부터 22일 공연 회차에 할인이 적용된다. 이 작품은 故김현식의 아름다운 음악과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지컬이다.

올 시즌 '사랑했어요'에는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등 섬세한 연기력과 명품 가창력을 소유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故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제목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명곡들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인생날 할인' 등 다양한 혜택…변화하는 2030세대 명절 풍속도

명절 할인 외에도 총 5일간 이어지는 연휴에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장을 찾을 만한 명작들이 다수 공연 중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명절할인 외에도 예매처 인터파크의 인생주간 특가 할인을 통해 25%, 30%까지 할인을 적용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사랑했어요' 역시 S석, A석에 한해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호박덩쿨] 2021.09.17 jyyang@newspim.com

이밖에 최근 흥행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인터파크에서 인생주간 특가 할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다만 18일까지 공연 회차에 한해서만 전 등급 20% 할인을 진행한다.

'홀연했던 사나이' 20% 홀연한 처서 매직 할인, 뮤지컬 '미인' 30% 프리뷰 할인, 연극 '분장실' 4만원 프리뷰 할인, 뮤지컬 '트레이스유' 웰컴 할인 10% 할인 등 각 공연마다 다양한 할인 권종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귀성, 귀경을 택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장을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지켜온 철저한 방역 수칙 덕에 '안전한 공연장'에 대한 인식이 대중에게 퍼진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한 공연팬 이 씨(26)는 "평소 공연을 좋아해서 명절 연휴에 거의 매일 연극, 뮤지컬 티켓을 예매해뒀다"라며 "공연장은 주로 혼자 가게 되고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는 느낌이라 별로 불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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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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