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수익성 회복 예상보다 더뎌...목표가↓"-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9:19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09:1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대신증권이 15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예상보다 태양광 셀·모듈 사업의 수익성 회복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태양광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8% 내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8% 감소한 17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기대치인 1923억원을 하회하며 기존 대신증권의 추정치였던 2110억원을 밑돈다. 태양광 셀, 모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된 영향이다.

다만, 4분기 태양광 사업의 흑자 전환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199억원으로 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238% 개선된 수준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더디지만 셀·모듈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2500억원 규모의 다운스트림 매출 인식도 예상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신사업 추진을 통해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으로 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모듈 개발·생산, 친환경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 분산형 발전 기반의 VPP 사업 등의 계획을 내놨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케미칼 사업부의 경우 석탄 가격 급등에 따른 중국 경쟁사의 수익성 악화로 반사 수혜 기대, 견조한 수요로 당분간 양호한 시황 지속될 전망"이라며 "태양광의 경우도 속도는 더디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은 개선세, 친환경 사업 확장 역시 기대 요인으로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에서 수소로까지 친환경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을 넘어 수소 산업 진출을 통한 친환경 사업의 영토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 케미칼 부문의 전해조 기술을 활용하여 수전해 기술 확보 추진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 사업과 결합해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또 첨단소재 사업부를 통해 수소탱크 생산에도 나섰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