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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계 9월 공급부족·가격상승 전망, 다시 뛰는 '철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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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철강업계 성수기 도래, 공급부족 우려 확대
가격인상 지속, 중국증시 철강주 상승랠리 연출
탄소중립 기조 속 철강업계 구조조정, 핵심 변수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9월 중국 철강업계의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탄소중립(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기조에 따른 철강 업계의 감산 움직임 속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증시에서는 철강주의 새로운 상승주기 진입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주(9월 6일~10일) 상하이종합지수의 누적 상승폭은 3.39%,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대 대형주의 주가를 반영한 CSI300지수의 누적 상승폭은 3.52%였다. 그 중 철강 섹터의 주가 상승폭은 8.82%에 달했다. 세부 지수 중에서는 일반탄소강 섹터 지수가 8.85%, 특수철강재 섹터 지수가 8.75%의 주간 누적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13일에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36개 철강주 중 30개주가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수도철강(000959.SZ)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보산철강(600019.SH)이 5.34%, 방대특강(600507.HS)이 4.9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 = 셔터스톡]

철강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업계의 잇단 감산 계획으로 확대된 공급부족 우려와 이에 따른 철강가격 상승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중국 철강 연구기관인 마이스틸(Mysteel)에서 발표하는 Myspic 철강재종합가격지수는 10일 207.58포인트를 기록, 지난 한 주간 1.81% 올랐다.

중국 국제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생의사(生意社)에 따르면 지난 10일 스테인리스강 현물(304계열 2B 기준) 가격은 톤(t)당 1만8056.67위안으로 주 초반 기록했던 1만7906.67위안 대비 0.84% 올랐고, 연초와 대비해서는 35.9%,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1.7% 올랐다.  

스테인리스강 외에 다른 철강제품 가격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장쑤성∙저장성∙상하이시(江浙滬) 지역에서 생산된 철근(HRB400) 가격은 t당 5442.22위안으로 주 초반 대비 3.33%, 고품질 선재 가격은 t당 5722위안으로 주 초반 대비 5.22% 상승했다.

이밖에 현물시장에서 열연코일 가격은 지난 한 주간 2.23%, 냉연코일 가격은 0.78%, 중판 가격은 1.43% 오르는 등 철강 가격은 지난주 상승세를 지속했다. 

[사진 = 마이스틸] 10일 Myspic 철강재종합가격지수는 207.58포인트를 기록, 지난 한 주간 누적 상승폭 1.81%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면서 철강 업계의 감산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철강업계가 연이어 점검수리 기간에 돌입하면서 공급부족 전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9월 점검수리에 돌입한다고 밝힌 철강 제조업체는 20곳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 중 동북(東北) 지역의 철강 제조업체 9곳이 감산 계획을 통지한 상태고, 탕산(唐山)의 126개 용광로 중 59개가 점검수리를 통해 일정 기간 생산이 중지될 전망이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까지 중국 전체 철강재 재고량은 2024만 t으로 전월대비 2.66%, 전년동기대비 9.73%나 줄어든 상태다. 

화안증권(華安證券)은 철강 감산의 영향으로 철강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철강 수요의 확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본격화될 철강업계 구조조정 움직임 또한 철강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에 따르면 철강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한 양대 정책인 '철강업계 탄소중립 실현방안(이하 방안)'과 '철강공업의 질적 발전 추진을 위한 지도의견(이하 지도의견)'이 연말에 정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29일 중국강철공업협회 장선빈(長沈彬) 회장은 해당 방안에는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과 중점업무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도의견에는 △철강 원자재 공급의 안정화 △철강 기업의 인수합병 구조조정 △철강제련의 단기 공정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기준 중국의 10대 철강기업 집중도는 39.2% 정도로 일본, 미국, 한국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해당 지도의견에서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기간 동안 중국 5대 철강기업의 집중도를 40%, 10대 철강기업의 집중도를 60%로 끌어올려 산발적인 철강업계 구도에 변화를 가하고 이를 통해 세계 일류의 초대형 철강기업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당국이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철강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선두기업의 업∙다운스트림 가격 책정권을 확대하는 등으로 선두기업 중심의 구도를 구축하면서, 업계의 실적 안정화와 장기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철강 섹터의 다수 상장사들은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보산철강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3% 올라, 상장 이래 동기대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초창기 특수강 기업 중 하나인 무순특수강(600399.SH) 또한 항공우주, 원자력에너지, 자동차 등에서의 특수강 수요 확대 및 기술국산화 움직임 속에 135.21%의 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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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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