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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도입 '숨통'...2차 접종 6주→4주 재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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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백신 6421만회분 도입 완료...공급 체계 안정화
접종 기간 연장 이유인 백신 부족 해결...4주로 조정 가능
전문가 "단계적 일상 회복 앞당기려면 2차 접종 서둘러야"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차질을 빚던 모더나 사의 코로나19백신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정부의 접종계획이 순풍을 맞이했다. 그러나 확진세는 여전해 6주로 연장했던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다시 4주로 단축해야 단계적 일상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방역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접종 간격 재조정 논의를 통해 일정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집단 면역 형성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지적한다.

◆ 백신 공급 안정성 개선…잔여량 1976만4800회분

방역당국은 안정적인 백신수급으로 현재 확보된 백신물량으로 10월말 국민 70%의 2차 접종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접종 간격 재조정은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1일 정부와 루마니아가 협력으로 구매한 화이자 백신이 루마니아 공항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1.09.02 dragon@newspim.com

보건복지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더나 백신 87만3000회분이 도착하면서 지난 8월 26일 이후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902만회분이다. 이는 당초 정부가 모더나와 약속한 701만회분보다 200만회분 더 많다.

모더나 백신 외에도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백신 342만8000회분을 포함해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150만3000회분도 확보됐다. 현재까지 국내 도입된 누적 백신 물량은 총 6421만회분이다. 백신 잔여량은 1976만4800회분이며 이중 mRNA 백신은 1486만9600회분이다.

백신수급이 안정화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0명 안팎을 오가면서 여전히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과 9일에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

10만명당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일 기준으로 수도권은 4.7명에 달한다. 서울이 5.9명, 경기가 4.1명으로 4단계 이상 기준에 해당한다.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1~2명대인 것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셈이다.

백신 수급 물량은 안정되고 있지만 유행이 억제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졌지만 방역당국은 9~10월 백신수급 일정을 지켜본 후 검토할 방침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간격을 조정하는 부분은 9월 이후에 추가적인 백신 도입 일정, 규모, 접종 기관별 상황 등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전문가 "백신 접종 간격 4주로 축소 바람직"

4주에서 6주로 벌어졌던 접종 간격을 다시 4주로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전문가들은 접종 연장 이유가 백신 부족인만큼 수급이 가능해졌다면 조속히 재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백신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서 접종 간격을 조금씩 늘려왔다. 당초 모더나·화이자가 권고하는 자사 백신 1·2차 접종간격은 모더나는 4주, 화이자는 3주다.

지난 7월에는 의료기관 편의와 백신 물량 불안을 이유로 모더나와 화이자 접종간격을 4주로 통일했다. 이후 접종을 진행해오다 지난달 초 모더나가 월간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한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통보에 또 다시 접종간격을 6주로 일괄적으로 연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 체육센터에 마련된 백신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누적 1,994만 7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8.8% 이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718만 2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 비율은 14%로 집계 됐다. 2021.08.03 pangbin@newspim.com

해외에서도 백신 수급 상황 또는 접종 상황에 따라 접종 간격 범위를 조정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도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던 초기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렸다가 공급이 확대되자 다시 4주로 단축한 선례가 있는만큼 접종 간격 재조정을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정부가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시점을 앞당기려면 2차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신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접종 간격을 줄이는 것이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접종 간격을 재조정하는 데 따른 국민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일정에 맞춰 원하는 대상자 우선적으로 4주 간격 조정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천 교수는 "2주의 접종 간격 축소로 집단면역 형성이 더 빠로게 형성된다면 일정 조정의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도 이익이 더 크다"며 "일정 조정이 힘든 접종자도 있기 때문에 변경을 원하는 대상자 위주로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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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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