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 국민소통채널 155개로 확대....공공택지 정보 플랫폼·대국민 신뢰도 조사 신설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7:25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7:25

다섯번째 LH 혁신위원회 24일 개최
제도개선·국민신뢰 회복 위한 42개 과제 추진
하자서비스 개선·적극행정 도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다섯번째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신뢰회복을 위한 국민소통채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LH 자체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국민 시각에서 LH 사업 과정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제4차 LH 혁신위원회 [자료=LH]

LH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정비해 기존 138개에서 17개를 신설해 155개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을 위해 42개 실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통채널 공공성·투명성 제고 ▲온택트 소통채널 다각화 ▲환류체계 구축 ▲제도개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도 조사 실효성 제고 등이다.

LH는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와 간담회를 정례화해 CEO 중심 현장소통 경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해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 신뢰도를 높인다.

LH는 국민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도시 12개소에 마이홈센터를 확대한다.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하자 발생시 하자접수부터 방문 일정관리·하자처리·사후조치 전 과정을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LH는 일반 국민·지방자치단체·건설업계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국민 신뢰도 조사를 도입해 이들의 목소리를 경영·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 토지·주택공급·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별로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접수된 국민의 의견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사전예방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영과 사업 전반에서 적극행정 활성화에 나선다. 법령 미비 등 제도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포상 등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행정 운영지침' 제정과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LH는 9월말에 '신혼희망타운 입주전 사전간담회'를 개최해 국민 소통·참여 확대를 통한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사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반영해 국민이 피부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면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