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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중국증시종합] 반도체·고량주株 약세, A주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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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부정 전망 등 악재에 반도체 섹터 급락
코로나 재확산에 하반기 불확실성 증대된 고량주 약세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20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446.98 (-70.36, -2.00%)

선전성분지수 14350.65 (-343.09, -2.33%)

창업판지수 3224.15 (-77.24, -2.3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 내린 3446.98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33% 하락한 14350.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창업판지수도 2.34% 내린 3224.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3083억 위안으로 2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4억 7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 중에서 반도체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락칩(瑞芯微·Rockchip, 603893)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부한미전자(300613), 구비특우주항공과기(300053) 등 종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연이은 악재가 반도체 섹터의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내년부터 역전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앞서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SMIC(中芯國際·688981, 00981.HK)가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 지수 산출 샘플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도 반도체 섹터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 증권사들은 여전히 반도체 섹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웨이퍼 생산능력을 반도체의 핵심 역량으로 보고 올 4분기와 내년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량주 섹터도 눈에 띄는 약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서더양조(600702)가 10% 급락한 204위안으로 하락 마감했고 고량주 대장주인 귀주모태(600519)도 주가가 4% 가까이 내렸다. 황태주업(000995), 청청과주(002646) 등 종목도 7% 안팎의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서더양조가 16일 상반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도리어 급락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량주 업계의 전통적인 판매 성수기인 중추절(9월 19~21일)과 국경절(10월 1~7일)이 곧 다가오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업계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더양조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3.09% 증가한 23억 9100만 위안의 매출과 347.94% 급증한 7억 35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냈다.

이밖에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테마주, 자동차, 화학공업, 의료보건, 소프트웨어, 석탄, 제약, 석유, 식품음료 등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의 3800개 이상 개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공항 및 해상운송 테마주는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은 미국과 유럽의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항만 정체 현상이 극심해져 해상 운임비가 상승하고 있다며 코스코해운(601919) 등 관련 종목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8월 A주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나치게 올랐던 섹터가 조정을 받고 금융, 부동산 등 저평가된 전통 산업 섹터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의 거래액이 2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해 유동성은 양호한 상황으로 반등 장세 출현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당국의 정책적 장려와 지원이 집중된 산업, 호경기를 보이는 업종의 선두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8월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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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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