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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피해 여중사, '술 안 따르면 3년간 재수 없다' 악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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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이상 2차 가해 시달려...보호조치 집행 안 돼"
"이후 업무 안 주고 '조용히 덮고 가자'는 압박도 받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이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이 최근 해군 여중사가 상관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해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거의 두 달 이상 지속적인 2차 가해에 시달렸고 그 때문에 못 견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볼 때 이 사건은 이 정부에 의한 사실상의 타살"이라며 "위에 신고를 하고 분리 보호조치를 하는 등 이런 이야기가 전혀 집행이 안 됐고 가해자가 업무지시를 내리는 직속 상관인데 다음날 점심때 화해하자고 불러 놓고 '술 한잔 따르라, 술을 안 따르면 3년간 재수가 없다'는 등 악담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하태경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군 성추행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8.13 leehs@newspim.com

그는 "그 이후에는 업무를 안 주는 등 '조용히 덮고 가자'라는 압박을 했다"면서 "상관이 어느 선까지인지는 수사를 통해서 규명을 해봐야 하는데 이미 구속된 가해자 말고 그 이상의 상관이 회유성 협박을 계속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족 측 설명에 따르면 가해자 위의 상관이 '고과점수를 안 줄 수 있다' '내가 기무사 네트워크가 있는데 널 힘들게 할 수도 있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는 "2차 가해를 막기 위해서 피해자가 생기면 1차적으로 분리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은폐와 협박을 동원한 지속적인 2차 가해가 있었다. 그것도 공군 여중사 사건 와중에. 그러니까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2차 가해자가 1차 가해자인지, 아니면 그 위의 상관인지 수사를 해봐야 한다"며 "2차 가해 상황이 너무 심각하니까 신고하게 된 것으로 진급을 매개로 굉장히 치졸한 협박을 한 것이 이번 사건의 중요한 요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의 한 섬에서 복무 중이던 여중사는 같은 부대 소속 B 상사로부터 손금을 봐주겠다면서 신체 접촉을 당했다. 여중사는 이를 곧바로 같은 부대 주임상사에게 보고했지만 곧바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후 지난달 해군본부 여성상담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성추행 피해 발생 74일만인 이달 9일 부대를 옮길 수 있었다.

그는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재차 보고했고 이틀 뒤 해당 사건은 군사경찰에 정식 접수돼 수사가 시작됐으나 여중사는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수사당국은 여중사 사망 당일 B 상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13일 군법원으로부터 영장실질심사에 필요한 구인영장을 발부받았다.

해군은 이후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위원회를 열어 여중사를 순직 처리했고 같은 날 국군대전병원에서 장례식이 치러진 여중사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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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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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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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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