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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대 최다 184명 확진… PC방·대형마트 신규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13:58

최종수정 : 2021년08월13일 14:1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하루 만에 역대 최다인 1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4명, 13일 오전 13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82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84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 3명, 접촉자 129명, 감염원 조사 중 52명이다.

접촉자 129명은 가족 51명, 지인 28명, 직장동료 17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주점 9명, 의료기관 9명, 카페 5명, 체육시설 4명, 교회 3명, 음식점 2명, 택시 1명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지역별로는 중구 3명, 서구 9명, 동구 6명, 영도구 3명, 부산진구 30명, 동래구 14명, 남구 20명, 북구 6명, 해운대구 21명, 사하구 7명, 금정구 8명, 강서구 4명, 연제구 12명, 수영구 11명, 사상구 10명, 기장구 7명, 기타 13명이다.

서구 소재 PC방, 부산진구 소재 대형 마트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구 PC방의 방문자 2명이 8일 확진되어 접촉자 57명을 조사한 결과 전날까지 방문자 6명, 접촉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문자 일부는 지인 관계로서 PC방을 함께 이용하면서 시설내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접촉자에는 방문자가 이용한 서구 소재 헬스장에서 동선이 겹친 분이 2명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해당 집단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8명, 접촉자 8명이며, PC방 접촉자 32명과 헬스장 접촉자 48명 격리됐다.

부산진구 대형 마트에서 직원 1명이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0일 확진되었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전날까지 동료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들은 매장 내 인접 코너의 종사자로 장시간 함께 근무하면서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트 직원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해당 코너를 이용한 방문자 명단을 토대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 복합체육시설에서 이용자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남구 복합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1명, 가족 접촉자 3명이다. 현재 시설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동래구 소재 교회에서 447명이 검사를 완료한 결과 이날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교인 15명, 가족 접촉자 3명이다.

부산진구 소재 주점에서 이날 방문자 3명, 접촉자 16명(신규 14명, 재분류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부산진구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66명, 종사자 4명, 관련 접촉자 59명이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병동의 입원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기장군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입원 환자 54명, 직원 5명, 가족접촉자 2명이다. 이날 확진된 환자 3명도 모두 예방접종완료자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481명, 퇴원 8210명, 사망 129명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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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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