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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춤' 네오위즈, 2Q 영업익 전년比 71% 감소

기사입력 : 2021년08월12일 09:58

최종수정 : 2021년08월12일 09:58

PC·콘솔·모바일 게임 부문 동반 하락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 박차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9억원과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49% 감소한 수치다.

웹보드 게임과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비수기 영향으로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26% 하락한 310억원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신작 출시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지난 7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한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첫 주말 동시 접속자 수 7만 명 돌파,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카테고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하반기 내 예정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PC 게임 '스컬'은 올 여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한다.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스컬만의 독특한 게임성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 흥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언소울드' '블레이드 어썰트' 등 연내 출격할 인디 게임들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모바일 게임은 '드루와던전' '데스나이트 키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 여기에 블레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킹덤: 전쟁의 불씨'가 게임온을 통해 일본 시장에 출시예정으로 수익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완성도 높은 자체 개발작들을 통한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지난 5월 트레일러 영상이 첫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P의 거짓'을 비롯해 '아바(A.V.A)' 차기작 외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 프로젝트들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이번 블레스 언리쉬드 PC 성과를 통해 네오위즈의 개발 역량을 입증한 만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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