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이명박·박근혜 사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8:20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8:21

이재용 가석방에 대해선 "특별한 코멘트 없을 것"
"대통령 휴가, 갈 여건 되면 가지 않을까 예상"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9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과 관련,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 주무부처인 법무부 장관도 말했듯히 현재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혀 사실상 전직 대통령 사면은 무산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별한 코멘트가 없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8.09 photo@newspim.com

그는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건에 대해서는 "가석방은 법무부 가석방심의위원회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고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오늘 오후 2시에 시작한 그 회의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렇지만 그에 대해 특별한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가석방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된 문재인 대통령 휴가에 대해 "코로나 상황 등이 호전이 되면 가실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약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그렇지만 우리 정부에서 워라밸, 휴가 없이 계속 일하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워라밸을 추구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가실 수 있는 여건이 되면 가시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수회담 보다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과 관련된 부분인데 국회‧야당과 협의를 통해서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구체적인 일정이나 형식이 정해져있다는 이야기는 제가 아직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 실시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일부터 예비훈련이 열리고 16일부터 정식훈련인데 정식훈련이 시작되는 16일 근처에 임박해서 국방부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뭔가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특별히 코멘트 할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