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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인 Talk!] 중국인 미술감독 디셴화, "작품 몰입도 높이는 영화미술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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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일면서 중국에서는 특히 한국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가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 역시 최근 미디어 제작 수준이 높아지면서 많은 작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산업에 불기 시작한 중국 열풍에 대한 한국 관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연기자와 작가, 감독이 필요하다. 여기에 딱 떨어지는 의상과 메이크업, 소품이 더해지면 작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진다. 뉴스핌·월간 ANDA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정보 제공업체 '케이팡탄(K-訪談)'과 함께 디셴화(翟先華) 미술감독을 만나 한국과 중국 영화 미술 업계의 현주소와 차이점, 감독으로서의 포부 등에 대해 전해 들었다.

▲중국인 미술감독 디셴화(翟先華) [사진=케이팡탄]

디셴화는 산둥성 칭다오(青島)시 출신이다. 영화미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 바탕으로 세트 제작, 소품 제작, 공간 디자인, 설계 등을 모두 담당하는 미디어 회사 '셴화그룹(先華集團)'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초한전기(楚漢傳奇)', '화피2(畫皮2)', '미공하대안(湄公河大案)', '풍광적외성인(瘋狂的外星人)', '유랑지구(流浪地球)' 등 다양한 작품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미술감독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어린 시절 영화와 드라마 보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면서 "그 중에도 특히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답했다.

작품 속 미술과 소품이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극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은 디셴화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술 감독의 길을 걷게 된다.

▲위는 영화 '일월전기(日月傳奇)' 고사현장 속 디셴화 감독(왼쪽), 아래는 '풍광적외성인(瘋狂的外星人)' 고사현장[사진=케이팡탄]

디셴화는 "한국 영화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세트와 소품 제작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영상 콘텐츠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중국 드라마 '은비적각락(隱秘的角落, 나쁜 아이들)'을 예로 들어 최근 양국에서 영상미가 두드러지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펜트하우스는 한국 상류층 사회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만큼 화려한 소품과 고급스러운 의상, 메이크업이 자주 등장하는 반면, 은비적각락은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답게 현실감 있는 소품과 세트를 사용해 사실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중 양국 영상미술의 차이에 대해 묻자 그는 "문화 차이로 인한 다름은 존재하나, 관객에게 최고의 작품을 선사하겠다는 궁극적 목표는 같다"고 강조했다.

세트와 소품이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묻자 디셴화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작품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작품의 시대적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을 잘 표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역할이 감독이나 배우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세트와 소품이 스토리에 맞게 연출되면 관객은 극에 더 잘 몰입할 수 있다"면서 미술감독으로서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했다.

▲셴화그룹이 제작한 세트. [사진=케이팡탄]

과거 중국의 영화미술은 많은 관객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일부 영화∙드라마의 세트와 소품, 특수효과가 너무 '엉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영화미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고 있다. 디셴화는 "지금의 중국 영화미술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중국에서 영상업계 종사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이전의 '엉성'한 작업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영화∙드라마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 관객들은 더 생생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팀은 언제나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세트와 소품을 디자인할 때 직면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묻자 그는 "어떻게 시나리오를 시각화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를 가장 고민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SF든 실화든, 사극이든 현대극이든, 청춘 로맨스든 어른 멜로든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는 공간을 창조하여 관객이 극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팀은 앞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거듭 밝혔다.

특히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다는 디셴화는 '최종병기 활'과 '무사', '해적', '만추'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며 좋아하는 한국 감독으로 이석훈, 김한민, 김성수를 꼽았다.

그는 "이들 감독은 작품 속 세트와 소품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관객이 쉽게 스토리에 빠져들게 한다"면서 "특히 한국 감독의 섬세한 연출기법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통해 제작자의 의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만든다"고 평했다.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하려 여러 번 시도했으나 매번 무산되고 말았다는 디셴화 감독은 "한국 영화팀은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해, 언젠가 작품을 같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셴화그룹(先華集團)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그레이트 월'과 '풍광적외성인' [사진=케이팡탄]

그는 한국 관객들에게 중국 영화 '풍광외적성인', '유랑지구', '방화(芳華)', '그레이트 월'을 추천했다. 이 작품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국 감독들이 연출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영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유랑지구'는 이미 한국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그는 "영화 '방화'는 한국적 정서에 맞는 섬세한 스토리를 구현했고, 헐리우드와 중국이 공동 제작한 '그레이트 월'은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과 세트를 사용해 영상미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셴화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영화미술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셴화그룹은 칭다오에 대규모 세트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영화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등 영화 관람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영화 세트장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되면 한국 촬영팀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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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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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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