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최재형, 부동산 질문 받자 "잘 모른다"...솔직 담백한 승부수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 늦게 시작했지만…정책 남발 안할 것"
정치 선언 후 실무진과 3시간 인터뷰 훈련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온라인을 통해 내년 3·9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 산업 재편과 관련된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대선후보로서 준비가 안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잘 모르는 정책을 남발하는 것보다 '정책 포퓰리즘'을 경계했다는 것이 최재형 캠프 측의 설명이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 미라클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선언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8.04 photo@newspim.com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 미라클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기업 규제 법안 중 꼭 철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법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통상 대선주자로서 '잘 모른다'는 답변은 보기 드물다. 특히 이번 대선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정책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최재형 캠프에서도 걱정이 많다.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정치참여 선언을 한 기간이 짧은데다가 지지율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캠프에서도 최 전 원장에게 다양한 공약들과 정책을 제시했지만 최 전 원장이 완곡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최 전 원장의 측근 인사는 최 전 원장이 '너무 솔직하다'고 평가한다. 그는 "절대 아는 척을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출마선언문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사실 여러 가지 정책적인 제안은 정말 많았다. 그러나 최 전 원장은 본인이 정책의 세부적인 분야까지 확신이 없으면 조금 더 연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 전 원장은 '내가 아무리 늦게 나온 사람이지만 정책을 막 하지는 않겠다'고 한다"며 "모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특히 정책 포퓰리즘을 가장 많이 의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 전 원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와 관련해서 매표 포퓰리즘 아니냐는 비판도 하지만, 정책 포퓰리즘에 대한 경계를 많이 한다"며 "근거 없이 쏟아내는 정책 보다 확실하고 실행이 가능한 정책을 위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을 하면서 항상 모든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절차를 밟는다는 것을 본 사람"이라며 "다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조율할 자신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외교안보 총괄에 천영우 전 외교안보 수석, 미디어본부장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영입했다. 경제정책 총괄은 김종석 전 의원이, 전략본부장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기획본부장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아울러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핵심 참모인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기획실장으로 영입했고, 천하람·장천·민성훈·백지원 등 2030 청년 참모진을 대변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이 정치 참여선언을 한 뒤 소수의 인원으로 캠프를 구성했을 때, 캠프 실무진들은 최 전 원장을 상대로 3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최 전 원장을 돕기 위해 캠프에 들어왔지만,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최 전 원장을 가장 잘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주도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최 전 원장에게 30가지 질문을 미리 줬다. 우리도 최 전 원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대변을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최 전 원장이 꼼꼼하게 답변을 적어오셨다. 정치를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선 공식 출마 선언을 마친 최 전 원장은 오는 5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찾아 당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 미라클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1.08.04 photo@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