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한일전 극적 드라마' 일군 김연경·박정아... 한국 여자 배구, 8강행

기사입력 : 2021년07월31일 23:02

최종수정 : 2021년07월31일 23:02

[서울 = 뉴스핌] 성소의 인턴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성소의 인턴기자 = 한국 여자 배구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일본을 3대2로 역전승하면서 조별리그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2021.07.31. soy22@newspim.com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 14위)은 3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을 3대2로 역전승했다. 

초반부터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김연경이 블로킹과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를 리드, 박정아와 양효진도 상대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내며 25대19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에서는 4연속 실점하며 일본에 끌려갔고 18대2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박정아의 블로킹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에 성공한 채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초반부터 일본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3연속 실점을 허용하던 한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25대15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부담감을 안은 채 시작한 5세트에서는 양팀이 초반부터 각각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9대9 동점인 상황에서 일본이 먼저 2점차를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12대14로 일본에 매치포인트까지 내주며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박정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박정아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듀스로 만들었고, 이어 일본에서 공격 범실을 하며 한국이 15대 14로 역전했다. 박정아는 마지막으로 공을 일본 진영으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에이스는 30점을 득점한 맏언니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을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와 양효진도 각각 15점과 12점을 득점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패했지만,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을 잇달아 연파해 2승 1패를 거뒀다. 이어 31일 일본까지 잡는 데 성공하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은 이날 경기로 1승 3패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