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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로 밀린 화웨이 P50 스마트폰 신모델 발표, 美반도체 제재로 세달 늦어져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2:16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2:30

카메라 기능 대폭 강화, 자체 기린 9000 칩 채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가 7월 29일 밤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스마트폰 P 계열 신 모델 P50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이번 P50 시리즈 스마트폰은 하모니 OS 2(HarmonyOS 2) 운영 체계를 탑재했으며, 반도체 칩에선 자체 기린(麒麟) 90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88을 채용했다.

이가운데 P50은 스냅 드래곤 888을, P50 프로(Pro)는 기린 9000과 스냅 드래곤 888을 함께 채용했다. 화웨이는 이번 P50 모델이 모두 4G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으며 P50 시리즈도 통상적인 시점인 2021년 봄(3월) 발표하려다 지금까지 계속 미뤄져왔다.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CEO 위청둥은 미국의 화웨이 5G 스마트폰 제재로 화웨이 G5 칩은 단지 4G 용으로 사용하게 됐다며 대신 4G와 와이파이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은 새로운 통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측은 P50 제품이 카메라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컴퓨터 광학(XD Optics)과 컬러 엔진 양대 방면에서 획기적인 기술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화웨이가 이번에 발표한 P50 판매가는 4488 위안, P50 프로(Pro) 판매가는 5988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상반기 화웨이 휴대폰 출하량은 작년동기에 비해 66.9%로 급감했다. 이로인해 화웨이 글로벌 시장 출하량은 삼성과 샤오미 애플 OPPO vivo에 이어 세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화웨이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 중단 제재에 대응, 최근들어 단말기외에 소프트웨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는 6월 2일 하모니 OS 2.0 신제품을 전격 출시했다. 7월 30일 현재 하모니 OS 2.0으로 업그레이드한 고객은 이미 4000만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 화웨이 선전 본사 제공]. 2021.07.30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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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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