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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트램 타고 친환경 사업 확장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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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프라 신사업 진행...수소추출기 국산화 진행 중
수소전기트램 개발...전기트램 이어 국내 도입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로템이 수소·트램 등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철도·전차 등을 제작하는 종합중공업회사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 수요에 집중함으로써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8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제품 전 과정의 친환경-저탄소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무가선트램, 자기부상열차, 저상형 전동차, 수소전기트램 등 신차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제품의 매출액은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 고효율 에너지 '수소' 인프라 구축

현대로템이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집중한 건 수소다. 수소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한경 고효율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도 수소를 이용한 이동수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대로템 또한 기존의 철도 등에 수소를 접목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지난해 수소 인프라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수소생산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소추출기'는 천연가스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뽑아내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의왕연구소 내에 'H2설비조립센터'를 준공해 연간 수소추출기 20기 이상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총 4700톤 규모의 수소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추출기의 국산화가 마무리되면 해외 업체의 수소추출기 대비 약 15%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인 블루수소생산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장치를 연계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설비 개발에도 한창이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설비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친환경 개발에 약 120억8000만원을 투자했다.

◆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른 '수소트램'

현대로템은 항공이나 자동차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철도에도 수소를 적용했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친환경 전동화 전략을 내놓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사업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에코플랜트 사업부의 '수소 인프라'와 레일솔루션의 사업부문의 '수소 철도'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기존에 사용하던 철도 및 플랜트 사업명을 '레일솔루션 및 에코플랜트'로 변경했다. 철도 사업의 경우, 초기에 시장 진입만 하면 이후 투입되는 차량을 유지·보수·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높은 경쟁력과 재빠른 선점이 필수다.

수소전기트램 [사진=현대로템]

수소 트램 또한 같은 맥락에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전기트램은 화석연료로 운행되는 일반 열차와 달리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일으키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운행 중 대기오염 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직접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현대로템은 효율이 떨어지는 무가선식 트램 대신 효율성을 높인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했다. 에너지 공급 방식에 따라 가선식, 무가선식으로 나뉘는데 기존 무가선식 배터리 전기트램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차량의 무게를 증가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수소 연료전지트램의 경우,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수소 연료전지를 동시에 탑재해 효과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1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수소전기트램을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최고속도 70km/h 1회 충전 시 최대 15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성능 시험 플랫폼 차량을 개발해 창원공장에서 운행한 뒤 안전성 성능검사까지 완료했다.

현대로템은 "부산, 대전, 성남 위례 등 각 지역에 일반전기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오는 2024년에는 위례선·2027년엔 대전 2호선 트램 사업 참여를 계획 중"이라며 "수소 전기트램의 국내 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트램의 경우 지난해 8월 울산시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24년에 첫 시동을 걸 예정"이라며 "수소트램 상용화를 기반으로 수소동력기반 열차 라인업을 동차, 기관차, (준)고속열차로 확장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수소열차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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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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