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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의도 정치' 강조에...尹 "국민 정치" vs 崔 "정치는 여의도서 돌아가"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6:36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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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과거 연상케 한다" 맹공
최재형 "이미 입당…여의도 들어온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야권 유력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른바 국회 중앙 정당 중심의 '여의도 정치'를 둘러싼 온도차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다소 거리감을 둔 반면, 최 전 원장은 중요성을 인정하며 두 유력 주자의 다른 행보를 그대로 투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 간호사 협회를 방문해 간호사들과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22 photo@newspim.com

22일 오후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각각 서울시간호사회,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여의도 정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총장을 향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에 미숙했을 때 또는 정치에 처음 참여해 방향성 설정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했던 판단과 비슷한 판단을 한다"고 말하면서 '여의도 정치'가 화두로 부상했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을 만나 "여의도 정치에 거부감이 있다는 비판,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의 과거를 연상케 한다"는 발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고 하겠느냐"면서 "정치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과 먹고 사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고, 정치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면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국민이 바라보는 정치에 대해 국민이 실망하는 부분도 있고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그런 것을 고치기 위해 이 세계에 발을 디딘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선거 캠프를 여의도가 아닌 광화문에 구축하면서 2012년 대선 당시 '탈 여의도' 행보를 펼쳤던 안 대표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단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안 대표가 무소속이었던 데 비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고 제3지대에 머무른 것에 대한 맹공으로도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최 전 감사원장은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2021.07.22 leehs@newspim.com

반면 최 전 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여의도 정치 발언 관련) 깊은 뜻을 자신이 어떻게 헤아리느냐"면서도 "여의도 정치의 의미는 잘 모르지만 정치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안 두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당에 들어온 입장에서 여의도 정치에 좀 더 깊숙이 들어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윤 전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과 관련해 국민 통합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 통합을 고려해 (사면은)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이제 국민 통합 관점서 판단하고 실제 사면이 이뤄졌을 때 정치적 선택에 대한 비판과 긍정적 평가가 어떻게 될지 그 후에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면이 대선 앞두고 야권 분열을 노린다는 얘기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해선 안 되고 대선을 앞두고 정말 순수하게 헌법에 주어진 대로 국민들이 분열과 갈등에서 통합이 되는 관점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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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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