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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中 성장 둔화에도 '경기순환주' 상승 모멘텀 신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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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전분기比 반토막, 전망치 하회
힘 실리는 하반기 지준율 추가인하 관측
경기부양∙원자재價↑, 경기순환주 성장지속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5일 중국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경제회복세 둔화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었지만,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망스런 결과에 하반기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보다 빨라진 중국 경제성장 둔화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수급리스크 등과 함께 하반기 중국 산업업계와 증권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증시에서는 '경기순환주'의 향후 주가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순환주는 경기사이클과 동일한 추이로 움직이는 종목을 말하는데, 통상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도 하락하는 흐름을 연출하죠. 은행·부동산·건축자재·인프라·석탄·비철금속·철강·화공·자동차 등의 종목들을 대표적 경기순환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경기순환주는 2분기 들어 나타난 경기회복 둔화 흐름 속에 조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을 주축으로 한 과학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경기순환주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죠.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의 전면적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조치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출 회복세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경기순환주가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2분기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승모멘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하반기 성장여력 충분, 제조업회복∙원자재 가격부담 완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인 18.3%의 절반도 안 되는 데다, 다수의 전문기관이 예측한 8%대의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 경제를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요?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의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는 현재 중국 경기회복에 제동을 걸고 있는 기업의 대출비용 및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제조업과 소비 분야의 회복세가 상반기보다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싱쯔창(邢自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이뤄낸 독보적인 경제회복세를 또 다시 재현하기는 어렵겠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프라를 비롯해 제조업 투자가 하반기 뒷심을 발휘하는 가운데, 특히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의 비용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중국 경제회복세에 강력한 모터를 달아줄 서비스 및 고용 시장 회복세는 코로나19 사태의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전세계의 평가 또한 낙관적입니다. 세계은행(WB)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8.1%에서 8.5%로 상향 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연초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은 8.4%로 높였습니다. 중국교통은행은 지난 13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중국 거시경제 금융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좀 더 높은 8.8%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성장둔화 확대 방어 총력, 지준율 추가인하 가능성에 무게"

2분기 경제성장 둔화와 관련해 코로나19 기저효과의 소멸, 기업들이 직면한 원자재 가격상승 압박이 주된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원자재 가격상승 리스크는 중국 당국이 최근 '전면적 지준율 인하'라는 강력한 통화정책 조정을 단행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부터 모든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는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중국 당국의 불안감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와 함께, 중국 당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에서 완화로 선회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했죠. 

지준율은 중국 금융기관이 고객으로 받은 예금 중에서 인민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지칭하는 것으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대표적 통화정책 조절 수단으로 꼽힙니다. 지준율을 높이면 인민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자금이 많아지는 만큼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반면,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 유동성은 늘어나게 되죠.

이번 전면적 지준율 인하 조치로 1조 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부분은 중소기업의 대출을 확대하는 데 사용되면서 궁극적으로는 중국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향상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회복세 둔화가 입증되면서, 하반기 중국 당국이 지준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즈신투자(植信投資)의 롄핑(連平)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통화정책이 완화에 치중된 온건 기조를 이어가면서, 자금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와 함께 "특히 3분기 중국 금융당국이 1~2차례의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추가로 단행하며 이를 통한 은행업계의 실물경제 지원 강도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2분기 들어 예상보다 더욱 느려졌다"면서 "이에 투자자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향후 더욱 완화된 통화 정책을 펼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펀더멘털∙상승여력强, 경기순환주 성장모멘텀 지속될 것"

다수의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이로 인해 경기순환주의 성장모멘텀이 축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향후 지준율 인하 등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다수 경기순환주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 여기에 현재 경기순환주가 대체로 저평가되고 있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점 등이 이 같은 관측의 근거로 제시됩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전면적 지준율 인하가 경기순환주와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상하이종합지수와 중증(中證∙CSI500) 지수의 가성비를 높여줄 것"이라고 평하면서 경기순환주는 하반기 주요 투자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성장형 경기순환주(기계, 전기자동화, 인프라화공)와 생산능력 부족에 직면한 경기순환주(구리, 알루미늄, 희토류, 유리섬유, 석탄, 반도체 핵심소재)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기순환주의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또한 지속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10곳 이상의 투자기관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동시에, 5월 들어 북상자금(北上資金, 중국 본토 A주로 유입되는 해외 투자자금)의 비중확대 규모가 1억 위안대가 넘는 경기순환주는 총 28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경기순환주의 다수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상반기 달성한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되고 있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더욱 크다는 뜻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릉철강(000932.SZ)의 경우 투자기관이 예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에도 못 미치는데요.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뜻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철강 섹터에 속한 대야특수강(000708.SZ)의 경우 11개 기관들로부터 향후 주가가 7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경기순환주가 상반기 눈에 띄는 실적성장세를 기록하며 입증한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그 성장기대감을 높이는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7월 14일까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A주 28개 철강 상장사 중, 17개 상장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상반기 중국 당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이유로 철강 업계의 감산을 요구하면서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수요는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 실적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A주 시장에서 철강주 섹터의 주가는 2분기 4.66%, 상반기 23.23% 올라 전체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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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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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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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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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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