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中 성장 둔화에도 '경기순환주' 상승 모멘텀 신뢰,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성장률 전분기比 반토막, 전망치 하회
힘 실리는 하반기 지준율 추가인하 관측
경기부양∙원자재價↑, 경기순환주 성장지속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5일 중국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경제회복세 둔화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었지만,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망스런 결과에 하반기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보다 빨라진 중국 경제성장 둔화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수급리스크 등과 함께 하반기 중국 산업업계와 증권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증시에서는 '경기순환주'의 향후 주가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순환주는 경기사이클과 동일한 추이로 움직이는 종목을 말하는데, 통상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도 하락하는 흐름을 연출하죠. 은행·부동산·건축자재·인프라·석탄·비철금속·철강·화공·자동차 등의 종목들을 대표적 경기순환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경기순환주는 2분기 들어 나타난 경기회복 둔화 흐름 속에 조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을 주축으로 한 과학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경기순환주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죠.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의 전면적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조치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출 회복세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경기순환주가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2분기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승모멘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하반기 성장여력 충분, 제조업회복∙원자재 가격부담 완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인 18.3%의 절반도 안 되는 데다, 다수의 전문기관이 예측한 8%대의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 경제를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요?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의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는 현재 중국 경기회복에 제동을 걸고 있는 기업의 대출비용 및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제조업과 소비 분야의 회복세가 상반기보다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싱쯔창(邢自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이뤄낸 독보적인 경제회복세를 또 다시 재현하기는 어렵겠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프라를 비롯해 제조업 투자가 하반기 뒷심을 발휘하는 가운데, 특히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의 비용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중국 경제회복세에 강력한 모터를 달아줄 서비스 및 고용 시장 회복세는 코로나19 사태의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전세계의 평가 또한 낙관적입니다. 세계은행(WB)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8.1%에서 8.5%로 상향 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연초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은 8.4%로 높였습니다. 중국교통은행은 지난 13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중국 거시경제 금융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좀 더 높은 8.8%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성장둔화 확대 방어 총력, 지준율 추가인하 가능성에 무게"

2분기 경제성장 둔화와 관련해 코로나19 기저효과의 소멸, 기업들이 직면한 원자재 가격상승 압박이 주된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원자재 가격상승 리스크는 중국 당국이 최근 '전면적 지준율 인하'라는 강력한 통화정책 조정을 단행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부터 모든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는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중국 당국의 불안감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와 함께, 중국 당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에서 완화로 선회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해석했죠. 

지준율은 중국 금융기관이 고객으로 받은 예금 중에서 인민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지칭하는 것으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대표적 통화정책 조절 수단으로 꼽힙니다. 지준율을 높이면 인민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자금이 많아지는 만큼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반면,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 유동성은 늘어나게 되죠.

이번 전면적 지준율 인하 조치로 1조 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부분은 중소기업의 대출을 확대하는 데 사용되면서 궁극적으로는 중국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향상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회복세 둔화가 입증되면서, 하반기 중국 당국이 지준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즈신투자(植信投資)의 롄핑(連平)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통화정책이 완화에 치중된 온건 기조를 이어가면서, 자금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와 함께 "특히 3분기 중국 금융당국이 1~2차례의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추가로 단행하며 이를 통한 은행업계의 실물경제 지원 강도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2분기 들어 예상보다 더욱 느려졌다"면서 "이에 투자자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향후 더욱 완화된 통화 정책을 펼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펀더멘털∙상승여력强, 경기순환주 성장모멘텀 지속될 것"

다수의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이로 인해 경기순환주의 성장모멘텀이 축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향후 지준율 인하 등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다수 경기순환주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 여기에 현재 경기순환주가 대체로 저평가되고 있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점 등이 이 같은 관측의 근거로 제시됩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전면적 지준율 인하가 경기순환주와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상하이종합지수와 중증(中證∙CSI500) 지수의 가성비를 높여줄 것"이라고 평하면서 경기순환주는 하반기 주요 투자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성장형 경기순환주(기계, 전기자동화, 인프라화공)와 생산능력 부족에 직면한 경기순환주(구리, 알루미늄, 희토류, 유리섬유, 석탄, 반도체 핵심소재)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기순환주의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또한 지속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10곳 이상의 투자기관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동시에, 5월 들어 북상자금(北上資金, 중국 본토 A주로 유입되는 해외 투자자금)의 비중확대 규모가 1억 위안대가 넘는 경기순환주는 총 28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경기순환주의 다수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상반기 달성한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되고 있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더욱 크다는 뜻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릉철강(000932.SZ)의 경우 투자기관이 예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에도 못 미치는데요.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뜻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철강 섹터에 속한 대야특수강(000708.SZ)의 경우 11개 기관들로부터 향후 주가가 7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경기순환주가 상반기 눈에 띄는 실적성장세를 기록하며 입증한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그 성장기대감을 높이는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7월 14일까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A주 28개 철강 상장사 중, 17개 상장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상반기 중국 당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이유로 철강 업계의 감산을 요구하면서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수요는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 실적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A주 시장에서 철강주 섹터의 주가는 2분기 4.66%, 상반기 23.23% 올라 전체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