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학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지도할 교사와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캠퍼스형 과정은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기 학교나 인근 학교에서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추후 도입할 고교학점제와도 무관치 않다.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업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학생들이 단위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 등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과 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Ⅰ·Ⅲ 지도교사 응시자격은 전공과목 2급 정교사 자격증 이상 소지자로서 학생 참여형 수업이 가능한 자(교사, 대학 교수·강사, 국책연구단지 연구원 등 포함)다.

학생 중심 프로젝트 수업으로 인문, 어문학, 사회, 경제, 사회적경제, 자연, 공학, 생활과학, 예체능 등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진로전공탐구반)와 Ⅴ(직업탐구반)도 운영한다.

교육과정Ⅱ·Ⅴ 지도강사 응시자격은 프로젝트형 진로전공학습이 가능한 현직교사,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전공 분야 3년 이상 종사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해야 한다.

지난 1학기의 경우 약 190명의 강사가 1인당 1~3개 과목을 개설해 총 400개 정도의 과목이 개설됐다. 6명 이상 학생들의 신청이 없으면 강좌는 자동으로 폐지되는 것으로 돼있다.

접수는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Ⅰ·Ⅲ은 오는 23일까지, Ⅱ·Ⅴ는 22일까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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