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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文, 한일 관계 정상화 방안·의지 없으면 도쿄올림픽 가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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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 방일·사진용 정상회담 안돼"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이 현실적 해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과 해결 의지가 없으면 도쿄 올림픽에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내 사법부 판결을 존중하며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한일관계 현안을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문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 의원 kilroy023@newspim.com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논의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해 꽉 막혀있는 한일 관계에 돌파구를 여는 것은 최선의 그림"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보여주기식 방일, 사진 찍기용 정상회담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런 회담으로는 냉각된 한일 관계를 풀 수도 없거니와 오히려 외교적 허들만 높이게 된다"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할 양국 정상 간의 해법이 없으면 정상회담은 생산성 없는 대화와 빈손 회담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이 문제는 한일 양국 지도자들의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만 풀 수 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게 되면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반전 카드로 삼아 총리직을 연임하려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정치적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역풍에 밀려서 오는 가을에 시행될 전망인 중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면 9월 30일까지인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연장되지 못한다. 총리 연임에 실패하는 것"이라며 "집권 자민당은 지난 4월 중의원, 참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데 이어 7월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도 패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취임한 이래 1년 만에 단명 위기에 처한 스가 총리와 마찬가지로 내년 5월 임기 만료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정말 얼마 남아 있지 않다"며 "그래서 양국 정상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한 "악화된 한일 관계를 너무 오래 방치했다. 이제는 한시라도 빨리 풀어야 한다"며 "각국 정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양국 모두의 국익을 위해서 풀어야 한다. 한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은 통상과 기술 협력은 물론 외교, 안보 면에서도 윈윈하는 진로"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IMF 외환위기로 한․일 관계가 악화돼있던 19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는 도쿄에서 만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하며 그러한 미래지향적 진로를 개척했다"며 "한일 양국이 국교 정상화 협상을 시작한 때도 6.25 전쟁 중이던 1951년"이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위기는 기회의 창이다. 지금이야말로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돌파구를 여는 해법을 가지고 일본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문 대통령은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기업 및 개인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담은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은 이미 지난해 6월에 본 의원의 대표발의 하에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피해자 중심 지원 방안이면서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법원 판결로 국가 간 갈등이 증폭될 때, 국회와 정부가 그와 다른 경로로 관계 회복을 위한 해법을 찾는 게 정치"라며 "도쿄올림픽은 문 대통령에게 다가온 바로 그 정치의 시간이다. 물론 스가 총리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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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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