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1번 공약은 성장 정책...기본소득, 핵심과제지만 순차적으로"

기사입력 : 2021년07월04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07월04일 17:03

민주당, 4일 청주서 대선주자 국민면접 개최
李, '형수 욕설'엔 거듭 사과...김부선 질문엔 '예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대선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4일 "1번 공약은 성장 정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본소득은 당연히 해야 할 핵심과제고,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면접 행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최근 '기본소득' 공약 관련, 당내 경쟁자들로부터 말바꾸기 비판에 직면해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서 '내 인생의 한 장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021.07.03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은 정말 효과 높은 경제정책이자 소득재분배 정책이어서 반드시 해야 할 핵심과제"라면서도 1번 공약은 성장정책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1번이 기본소득이냐 하는데 그건 아니고 순위가 좀 밀릴 수 있다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국민면접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기본소득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현 시점 우리사회의 가장 중요한 제1과제는 성장회복이고 제2 과제는 공정사회 실현"이라며 "정책은 절대진리가 아니다. 토론과 숙의, 반론을 통해 부족한 것을 채워 더 효율적이고 더 완결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기본소득을 장기계획에 따라 순차적 단계적으로 시행함에 있어 전국민 상대로 소액에서 고액으로 가는 것이 기본이지만, 사회적 합의에 따라 오지 농촌 등 특정 지역에서 전역으로, 청년등 특정연령에서 전 연령으로, 장애인이나 문화예술인 등 특정 부분에서 전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세저항으로 실현가능성이 적어서 그렇지 부의 소득세나 안심소득도 야당의 지지와 국민의 동의로 실제 실행할 수만 있다면 기본소득보다 우선 시행할 수도 있다"며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른바 '형수 욕설' 관련 질문에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여러 문제가 있으나 인격 부족이 분명히 있기에 사과드린다"고 거듭 몸을 낮췄다.

이 후보는 다만 배우 김부선씨 문제에 대해서는 "여배우 얘기는 더 안하셔도, 얼마나 증명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만하면 좋겠다"며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